Kategorie506 [필리핀 여행] 인트라무로스 관광의 정점 '마닐라 대성당' [필리핀 여행] 인트라무로스 관광의 정점 '마닐라 대성당' 마닐라의 인트라무로스는 필리핀 마닐라 여행 관광 코스 1호로 꼽힌다. 그 중에서도 마닐라 성어거스틴 대성당은 인트라무로스 관광의 시점점이자 정점이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성당인 마닐라 대성당은 필리핀에서도 가장 오래된 성당이다. 스페인풍으로 설계돼 위용있는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아시아에선 최초의 유럽식 석조건물이라고 하니 유럽 관광객들도 이곳엔 꼭 들리고 있다. 마닐라 대성당은 인트라무로스 내에 있다. 스페인 점령을 당하던 1587년 착공해 1607년 완성된다. 1945년 2차 세계대전 당시 인트라무로스 대부분이 파괴되지만 유일하게 마닐라 성어거스틴 대성당만은 파괴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었다. 이후 마닐라 대성당은 '기적의 교회'로 불린다. 물.. 2017. 8. 20. [필리핀 여행] 마닐라베이에서 바라본 석양 마닐라베이에 가야 여유를 되찾은 필리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다채로운 필리피노(Fhilippino)들을 볼 수 있다. 석양 지는 시간대를 추천한다. 인간의 감성은 석양 앞에 겸손하다. 숨가뻤던 일상의 그라운드가 끝날 때이기에 그렇다. 하루의 정점에서 싸움을 끝낸 사람은 '단 하루도 우리 계획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를 깨닫는다. 그 시간마저 빼앗긴 노동자를 위해 우리는 사회가 더 많이 바뀌기를 바라고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 감성이라는 것은 '내려놓는 연습의 정점'이다. 그 정점에 달한 우리는 편안한 마음을 허락받는다. 하루 중 한 번도 하늘을 본적 없을 우리 눈앞엔 붉은 하늘이 펼쳐진다. 시선이 머문다. 감상에 짙게 젖는다. 단 몇 초라도 생각 없는 시간을 누린다. 마닐라베이는 그런 감성을 .. 2017. 8. 18. 서울에 교보문고가 있다면, 일본 도쿄는 '츠타야 서점 TSUTAYA BOOKS' 블로그 인기 글[Reading books] - 한병철의 '타자의 추방'[Travel] - [일본 여행] 도쿄 메이지신궁…변하진 않는 그들의 정서[Journalist's life] - 스타벅스 더 이상 줄 서지 맙시다…'사이렌 오더' 후기[Travel] - 롯데월드타워 서울 스카이 전망대, 황금시간대 가야 제대로 본다[Society] - 삼성 공화국과 언론 유착 ①, 국민은 속고 있었다 서울에 교보문고가 있다면, 일본 도쿄는 '츠타야 서점 TSUTAYA BOOKS' 서울에 광화문 교보문고가 있다면 일본 도쿄에는 츠타야 서점이 있다. 지인 중에 원자력 발전소에서 일하시는 박사 분이 계신다. 그분이 자주 하신 말씀이 있다. "일본 거리에는 책 읽는 사람이 많다. 걸인들도 책을 읽고 있어 놀란 적이 있다." 일.. 2017. 8. 14. 롯데월드타워 서울 스카이 전망대, 황금시간대 가야 제대로 본다 블로그 인기 글[Reading books] - 신영복 선생의 '담론' 마지막 강의라 더 애절하게 읽힌다[Today humor] - 박물관 그림 앞에서 떠나지 않는 이유[Music] - 강남 교보문고 턴테이블과 LP판[Journalist's life] - 강남구청 라이온 카페, 영화 같은 분위기가 살아있는 곳[Society] - 스타벅스 골드카드로 레벨업! 롯데월드타워 서울 스카이 전망대에 다녀왔습니다. 국내 최고 세계 3위 높이 500M에서 펼쳐지는 서울 풍경이 이토록 아름다운 줄 몰랐습니다. 전망대에서 서울을 바라보는 내내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유리바닥 위에선 고소공포증 없는 저도 무서웠습니다. 건물이 흔들리지 않았을텐데 건물이 흔들리는 기분으로 서 있을 정도입니다. 500m.. 2017. 8. 12. 마카오 관광청·씨트립코리아의 '마카오 주말여행' 블로거 모집 마카오 관광청과 씨트립코리아에서 '마카오 주말여행' 블로거를 모집합니다. 항공권과 특급호텔 무료 2박, 여행자 보험을 모두 지원한다고 합니다. 엄청나지요. 저도 여기에 지원하기 위해 포스팅을 하고 있답니다~ 마카오 주말여행 블로거 모집에 신청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는데요, 저처럼 페이스북이 없는 사람은 일단 아이디를 하나 만들어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페이스북에서 마카오정부 관광청을 찾아 들어가면 됩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에서 찾기 어렵다면 네이버에 '마카오 관광청'을 검색해 들어가 마카오 관광청 홈페이지에서 페이스북 계정을 찾아 들어가도 됩니다. 마카오 관광청에 적힌 신청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참여방법]1. 씨트립 코리아 페이스북 팔로우2. 해당 이.. 2017. 8. 9. [일본 여행] 도쿄 메이지신궁…변하진 않는 그들의 정서 블로그 인기 글[Journalist's life] - 강남구청 라이온 카페, 영화 같은 분위기가 살아있는 곳[Journalist's life] - 누구나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필요하다[Society] - 예술의전당 '위대한 낙서 셰퍼드페어리 전'[Reading books] - 김수행 교수의 '자본론 공부'[Reading books] - 유시민 '국가란 무엇인가' [일본 여행] 도쿄 메이지신궁…변하진 않는 그들의 정서 서울과 크게 다르지 않은 도시 일본 도쿄. 너무나 닮아 지루하다면 이 곳을 추천한다. 도쿄 메이지 신궁이다. 일본인 정신이 무엇인지 말해주는 곳이다. 이곳의 모든 걸 신비롭고 신성하게 만들고자 한 일본인들의 억지가 담겼다. 그 억지가 어찌나 정교하던지 아마도 일본인을 속이기에 충분했으리라. .. 2017. 8. 9. 제주도 카멜리아힐, 아시아 최대의 동백정원 블로그 인기 글[독서] -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나의 이스라엘] - 혼자 이스라엘 여행 준비물 리스트[나의 이스라엘] - 이스라엘을 쓰기로 결정하다[사회] - 세월호 '전원 구조' 오보의 재구성[독서] - 페터 한트케의 '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불안[독서] - 친구에게 쓰는 글- 한병철 교수의 '시간의 향기'[독서] - 김훈 '칼의 노래', 한 편의 시를 읽어간다 제주도 스냅 사진 찍기 좋은 곳, 카멜리아힐을 다녀왔다. 카멜리아힐은 동백 수목원이다. 사계절 내내 다양한 풍경이 펼쳐진다 해서 제주도 유명 관광지가 됐다. 카멜리아힐은 아시아 최대의 동백정원이다. 80개국 동백나무가 있고, 그 종만 500여종에 달한다. 6000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룬다. 여름에 가면 산림욕으로 좋다. 특히 비.. 2017. 8. 9. [일본 여행] 신주쿠 도쿄 도청 전망대서 보는 도쿄 [일본 여행] 신주쿠 도쿄 도청 전망대서 보는 도쿄 여행에서 빠뜨릴 수 없는 건 전망대에 올라 그 지역을 한눈에 보는 일이다. 특히 나 같은 경우 어릴 적부터 지도 보는 걸 참 좋아했던 터라 높은 곳에 올라 지형을 살펴보는 여행 일정은 꼭 필요한 일이었다. 여행 중에 길을 잃는 것보다 더 두려운 건 머릿속에 그 지형이 그려지지 않는 것이었다. 지도를 보고 내가 어디쯤이구나, 내가 바라보는 곳이 어디구나를 가늠하지 못하면 나는 줄곧 헤매는 기분을 느껴왔다. 한눈에 지형을 터득하고 내 위치를 알아야만 나는 길을 잃어도 안심했고 그 지역을 좀 더 차분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 도쿄 도청 전망대는 워낙 유명했던 터라 큰 인상을 주진 않았다. 일정이 빡빡해 도쿄 타워 등 다른 전망대에는 갈 수 없어 찾아간 곳이기도.. 2017. 8. 8. 이전에 없던 서울 야경을 담은 '서울로 7017' 블로그 인기글[나의 이스라엘] - [이스라엘 여행] 예루살렘 통곡의 벽에서 찍은 영상[여행] - 비행기에서 바라본 일본 후지산[독서] - 한병철의 '타자의 추방'...주체가 사라진 사회에 대한 철학서[독서] - 알랭 드 보통의 '일의 기쁨과 슬픔'[사회] - 임산부는 못앉는 임산부석 서울로 7017 1970년 세워진 서울역 고가도로가 도심공원 '서울로 7017'로 탈바꿈 했다. 서울 시민 한 사람으로 주관적인 평가를 해볼까 하는 생각이 '그냥' 들어 그곳을 가봤다. 야경은 볼만했다. 서울역과 서울스퀘어를 배경으로 한 서울로 7017은 나름 괜찮은 야경에 둘러싸여 있었다. 사진 찍기 가장 좋은 시간이라면 해 질 녘 석양을 조명 삼은 때다. 한적하기도 하고 퇴근 시간이 겹쳐 서울역 근처 대로가 나름 괜찮은 .. 2017. 8. 8. [이스라엘 여행] 예루살렘 통곡의 벽에서 찍은 영상 통곡의 벽. 통곡의 벽을 가려면 구시가지에서 검색을 마친 뒤 들어가야 한다. 검색대는 두 군데 있다. 어느 길로 가든 통곡의 벽을 보기 위해선 반드시 검색대를 지나야 한다. 하지만 너무 걱정 마시라. 가방 검사와 몸수색만 거치면 된다. 3분도 걸리지 않았다. 총, 칼 등 위험한 물건만 없다면 아무도 본인을 의심하지 않는다. 검색대를 통과해 1분~2분쯤 걷자 말로만 듣던 통곡의 벽이 나타났다. 그 장엄한 통곡의 벽이 눈 앞에 펼쳐질 때 몰려오는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통곡의 벽 가까이 가기 전에 나는 여행객들에게 나눠주는 키파(Kiffa)를 썼다. 유대인은 신 앞에 가기 전에 이 키파를 쓴다고 한다. 유대 전통이다. 나는 통곡의 벽 가까이 다가갔다. 손이 닿는 지점까지 가서 벽에 손을 댔다. 차가웠.. 2017. 8. 7. 비행기에서 바라본 일본 후지산 하늘에서 본 후지산은 사진과 영상에서 본 모습과 많이 달랐다. 사진에선 눈이 산의 3분의 1을 덮었지만 실제로 본, 그것도 비행기 안에서 본 완전한 형태의 후지산은 그렇지 않았다. 하늘에서 보이는 후지산 눈은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그 초라한 만큼 후지산도 빈약했다. 기대한 만큼 실망이 컸다. 여름이라 그랬겠지만 아쉬운 건 어떻게 안 되는 것이었다. 이질적인 얼굴을 골똘히 살피듯 실망스런 후지산을 보고 또 보았다. 실망하며 사는 거라고 한다. 삶은 어려운 수학 문제 답은 0, 1 또는 2가 나오는 것과 비슷한 것이었다. 수능생이 어려운 문제를 찍어서 어쩌다 답을 맞추듯 인생도 우연히 찍어 걸린 행운으로 잘 풀리는가 하면, 수학에 재능 있는 사람이 예상치 못한 실수를 범해 오답을 써내듯 한순간 실수로 피할 .. 2017. 7. 23. 한병철의 '타자의 추방'...주체가 사라진 사회에 대한 철학서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책을 읽는데 현기증이 일어난다. 수많은 책에 파묻혀 질식할 것 같은 기분이다. 다시 돌아올 월요일 때문일까. 그 월요병이 일요일까지 도진 것일 수 있겠다. 그렇다. 월요일이 액체화 돼 환자를 서서히 말라 죽이는 이름 모를 독약처럼 내게 지속적인 압박을 주는 것이다. 일요일은 깊어가고 그 저녁은 갈수록 힘든 무엇이 된다. 서점은 그저 스쳐 지나가는 장소에 불과하다. 정신은 쉽게 지쳐버리는 존재의 표현이다. 오랜만에 한병철 교수가 쓴 책을 발견했다. 타자의 추방. 이런 책을 보면 책 좋아하는 사람이 흔히 생각하듯 '좋은 책을 원없이 샀으면..'하는 생각이 든다. '이미 산 책도 못 읽었는데..'하는 생각이 앞서지만 '뭐 어때? 또 사는거지'하는 여유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일단 사진만 .. 2017. 7. 23.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