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egorie506 업비트 효과 본 케이뱅크 사람들은 흔히 인터넷은행 하면 카카오뱅크를 떠올린다. 케이뱅크는 어느 순간부터 인뱅에서 멀어진 느낌이다. 워낙에 카카오뱅크가 홍보도 잘했고, 최근엔 상장까지 이어가면서 이른 분위기는 계속될 것 같다. 그 결과 카카오뱅크와 달리 케이뱅크는 적자의 늪에서 계속 허우적 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올해 2분기 드디어 흑자가 나왔다. 언론 등에 따르면 그것은 업비트 효과로 설명된다. 2분기 흑자 전환 성공 업비트 제휴 통한 젊은 고객 확보가 진짜 큰 의미 시중은행들이 긴장할 요소기 때문. 케이뱅크는 올해 2분기 39억원 순이익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하면 여전히 123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 중이나 이것도 전년 같은 기간(449억원)과 비교하면 손실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 케이뱅크의 흑자 전환은 업비트와의 제휴.. 2021. 8. 3. 넷플릭스 범털 그리고 의지 참고 사세요. 참지 못하면 나 같은 사람 되는 겁니다. 넷플릭스 영화 '범털' 속 사형수의 조언. 넷플릭스에 올라온 영화 범털.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다. '개털 됐다'는 표현은 잘하고 살지만 그 반대말은 보통 생각하지 못하지 않은가. 일이 잘 풀렸다고, 최고가 된 기분이 들었다고 '범털 됐다'고 하진 않는다. 그런데 이 영화 속 사람들은 대놓고 범털을 이야기한다. 강한 놈은 확실히 강해야 하고 얼설피 강하면 금방 들통나는 그곳. 인간 냄새 가장 짙은 그곳 교도소에서 사람들은 범털을 두고 경쟁한다. 심지어는 죽이려 든다. 그런 곳에서 '내가 범털이야'라고 외치는 큰 형님의 목소리가 왜 그런지 처절하고 위태롭게 들리는지.. 우리네 인생, 언제라도 개털될 수 있는 것이 진리이기 때문이겠지. 하지만 사람의 의지.. 2021. 8. 2. 크래프톤 상장 전에 알고가자 크래프톤 상장이 연일 화제다. 하지만 과연 이 회사의 재무제표를 꼼꼼하게 읽고 상장 투자에 나섰을까. 지금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2만원대라는 증권가 보고서가 나올 정도로 공모주 투자에는 신중을 기해야 할 것 같다. 먼저 이 회사의 영업이익을 보면 다음과 같다.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 코로나19가 만든 세상에서 게임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 듯 위 두 자료를 보자 크래프톤은 지난해에도 엄청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그뿐 아니라 영업이익의 연간 증가율도 엄청나나다. 그만큼 이 기업이 돈을 매년 꾸준하게 벌어들이고 있다는 뜻이다. 크래프톤 상장이 관심을 끌고 있는 점은 바로 이렇게 이 회사의 성장성에 있을 것이다. 게임이란 것은 핸드폰이나 자동차와 완전히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다. 고객의 접근성이 매우 쉬울 뿐 아니라.. 2021. 8. 2. 양고기집 양인환대 신용산점 신용산역 근처에 분위기 좋은 양고기집이 있는데 그곳이 '양인환대 신용산점'입니다. 양인환대 안에 들어가면 장소가 좀 비좁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자리를 안내받고 앉으면 뭔가 자기만의 공간에 앉아 먹는 느낌을 주는, 기분 좋은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방금 말한대로 장소가 넓지 않기 때문에 미리 와서 예약을 하지 않으면 1시간 이상 기다릴 수가 있습니다. 저도 금요일에 갔는데 1시간 이상 기다렸던 것 같아요. 이렇게 양고기집이 인기 있는 줄 몰랐어요. 다만 안에 들어가서 핸드폰 번호로 예약을 해두기 때문에 카톡으로 내 앞에 몇 명의 손님이 남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 근처 카페에 가 있거나 근처에 있는 아이파크에 놀러갔다 와도 괜찮을 거 같아요. 양인환대 신용산점에 들어가서 앉으면 일자형 테이블이지만 개인.. 2021. 7. 28. 카뱅 상장에 대해서 카카오뱅크 즉 카뱅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카카오뱅크라는 친숙한 은행이 상장에 나섰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카뱅 상장에 대해서 의구심을 품는 주장도 내놓는다. 너무 고평가 됐다는 것이다. 최근엔 BNK투자증권에 한 보고서가 그런 논란에 대해 불을 지폈는데 살펴보니 굉장히 직설적 표현들이 많았다. 예를 들면 이렇다. 높은 프리미엄이 정당화되기 위해서는 비이자이익 확대가 필수이나 국내 여건 감안 시 쉽지 않을 현실. 하나금융과 비교할 때 향후 5년 간 연평균 신용대출 +16%, 주택담보대출 +76% 성장 필요. 기업대출은 감안하지도 않음. 카카오뱅크 이익 대부분은 이자이익에서 창출. 과거 높은 대출 성장으로 프리미엄을 받았던 시기의 은행주 PBR 2.0배 적용. 출처 - BNK투자증권 '카카오뱅크는 은.. 2021. 7. 28. 캐리어 이동식 에어컨 사용 후기 엄청난 무더위가 2021년 여름을 강타했습니다. 작년만 해도 장마와 태풍이 번갈아 오면서 50주야 비가 내려 그럭저럭 버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장마가 빨리 끝나서인지 7월에는 거의 비 소식 없이 그대로 여름 열기를 맞고 있습니다. 한반도 열돔 이야기까지 언론을 통해 심심찮게 거론됩니다. 저도 결국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 그래서 캐리어 이동식 에어컨을 샀습니다. 그 후기를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캐리어 이동식 에어컨은 생각보다 크고 무거웠습니다. 택배가 온 뒤 들고 2층까지 올라가는데 만약 여성만 있었다면 굉장히 들기 힘든 무게였습니다. 그리고 설치가 꾀나 까다로웠습니다. 저는 창문의 길이가 길어 창문 막이의 높이가 맞지 않아 곤란했습니다. 창문 칸막이 설치도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단순하게 고.. 2021. 7. 27. 금메달 Ono Shohei 역시 오노 쇼헤이 Ono Shohei 가 도쿄 올림픽 남자 유도 -73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창림 선수는 동메달을 땄다. 두 선수 모두 최고의 실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https://youtu.be/atwFO7mosEI 오노 쇼헤이 Ono Shohei 는 경기른 보는 사람에게 경외감을 주는 경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강한 근력과 완벽한 기술을 모두 쏟아내는 경기를 보면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안창림 선수는 전 경기 연장 골든스코어까지 가는 경기를 보여줬고 보는 이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솔직히 질까봐 걱정하는 마음으로 응원했던 것 같다. 그렇게 힘든 경기를 끝까지 하려는 의지력을 보여준 것이다. 오노 쇼헤이 Ono Shohei 는 좀 달랐다. 준결승까지도 그는 .. 2021. 7. 26. 파세코 주가 미리 샀어야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어떤 사람은 이런 무더위 속에서 에어컨을 사지만, 나 같은 사람은 폭염 수혜주를 눈여겨본다. 물론 함부로 원칙 없이 투자하진 않지만 나의 투자 기준에 맞다면 관련 주식을 못 살 이유도 없다. 그런 의미에서 파세코가 요즘 투자자들과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곧 폭염 수혜주로 창문형 에어컨이 인기를 끌면서 주가가 요동치고 있는 것. 올해 무더위를 미리 예상하고 폭염 수혜주를 겨울에 사는 것 투자의 원칙은 다른 사람보다 한 발 더 빨리 미래를 분석하는데 있다. 이전 포스팅에서 나는 철학 이야기와 함께 주식 투자에 대해 말한 적이 있다. 즉 한 철학자가 별자리를 보던 중 내년 올리브 풍년을 예견하고 미리 올리브 압착기를 매점매석했다는 것. 실제로 이듬해 올리브 풍년이 일자 자신이 사들.. 2021. 7. 26. 신용산역 맛집 대림국수 [신용산역 맛집 대림국수] 무더위가 계속됩니다. 이런 날에는 시원한 국수가 당길 텐데, 최근 신용산역 맛집으로 대림국수가 새로 만들어져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비빔국수를 시켜 먹었는데 가격은 6000원으로 굉장히 가성비 높은 음식이었습니다. 여기에다 350ml 생맥주도 같이 시켜먹으니까 딱 알맞았습니다. 깔끔하게 차려진 국수를 보니 군침부터 도는 느낌이었습니다. 더울 땐 매운 비빔국수도 딱이죠~ 그런 뒤에 들이키는 생맥주는 일품입니다. 신용산역 맛집이 될 것 같은 대림국수 집은 총 3층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1층은 밖에 볼 수 있는 주방이고, 2층부터 식당입니다~ 비빔국수는 다소 매웠어요.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사람들은 다른 음식을 시키면 될 것 같습니다. 대림국수 집이 특이했던 점은 90년도 음.. 2021. 7. 24. 1억원 5년이면 모은다 삼프로TV의 김프로 김동환 소장은 어딜 가나 종잣돈 1억원은 모아야 한다고 말한다. 유튜브에도 1억원 모으기와 관련해 다양한 콘텐츠 영상들이 나온다.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보통 인식은 1억원이 커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다. 부동산 이야기하면 10억원이 기준이 되어 있고, 기업들의 영업이익은 1조원 이상이 거론되는 마당에 1억원이라니 하는 생각이다. 하지만 1억원은 정말 큰돈이다. 100만원씩 저축해도 100번을 해야 모이는 돈이 1억원이다. 월 100만원 저축한다 하면 단순 계산으로 100개월, 8년 이상이 필요한 것이다. 생각해보라 크다는 생각이 잘 안 드는 그런 1억원을 모으려고 8년의 세월이 필요하다는 현실을. 그런데 8년은 너무너무 길다. 모으다 지쳐버릴 것만 같은 긴 세월이니까. 그럼 그 세.. 2021. 7. 22. 정동길 카페 전광수 커피하우스 직장 동료와 정동길 근처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정동길을 걷다 전광수 커피하우스에서 커피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동료는 회사로 들어갔고 저는 이 카페이 남아 시간을 좀 더 보냈습니다. 그런데 장맛비 같은 굵은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2~3시간을 계속했습니다. 사람들의 발걸음은 바빠졌지만 저는 여유롭게 앉아 창가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셨습니다. 정동길 전광수 카페는 맑은 날만 아니라 비가 오는 날에도 커피 마시기 좋은 카페였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이 자기가 갈 곳으로 돌아갔고, 1층 테이블에는 저 말고 한 두 테이블에만 손님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용한 피아노 연주곡으로 심신을 안정시키는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비오는 모습이 너무나 멋있어서 짧게 영상으로도 찍어봤습니다. 정동길 전광수 카페는 정동교회와.. 2021. 7. 21. 신한은행 디지로그 브랜치 가보자 시청역 근처 신한은행 디지로그 브랜치를 갔다 왔다. '와, 은행이 이래도 되나?' 이런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기존 은행들처럼 일렬로 늘어선 창구 테이블이 없고, 직원들도 고객이 서 있으면 서서 눈높이를 맞춰 이야기해주는, 마치 삼성전자 매장을 연상케 했다. 은행 투자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런 현장 스케치는 필수라고 생각한다. 은행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인터넷은행 출범으로 경쟁력을 잃고 있는 건 아닌가. 수익 창출은 현장에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가.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은행의 미래가 신한은행 디지로그 브랜치에서 얼핏 보인다고 할까? 대단한 변신인 것을 틀림없다.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신한은행 디지로그 브랜치 1층 매장은 기존 은행과는 완전히 다르다. 원형 목탁 테이블에서 유튜브도 볼 수 .. 2021. 7. 20.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