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어떤 사람은 이런 무더위 속에서 에어컨을 사지만, 나 같은 사람은 폭염 수혜주를 눈여겨본다. 물론 함부로 원칙 없이 투자하진 않지만 나의 투자 기준에 맞다면 관련 주식을 못 살 이유도 없다. 그런 의미에서 파세코가 요즘 투자자들과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곧 폭염 수혜주로 창문형 에어컨이 인기를 끌면서 주가가 요동치고 있는 것.
올해 무더위를 미리 예상하고 폭염 수혜주를 겨울에 사는 것
투자의 원칙은 다른 사람보다 한 발 더 빨리 미래를 분석하는데 있다.
이전 포스팅에서 나는 철학 이야기와 함께 주식 투자에 대해 말한 적이 있다. 즉 한 철학자가 별자리를 보던 중 내년 올리브 풍년을 예견하고 미리 올리브 압착기를 매점매석했다는 것. 실제로 이듬해 올리브 풍년이 일자 자신이 사들인 압착기 사용 가격이 대폭 올라 떼부자가 됐다는 설명이다.
https://wpalss.tistory.com/1085
파세코의 주가도 똑같은 원리다. 이 회사가 창문형 에어컨을 만들고 있고, 올해 엄청난 무더위가 예상됐다면 폭염 수혜주로써 파세코를 미리 사놓는 것이다. 그러다 지금처럼 주가가 급등할 때 팔면 우리도 위의 포스팅에 적은 철학자의 사례처럼 단기간에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다.
물론 지난해처럼 40일 이상 장마가 계속 이어질지, 지금처럼 진짜 역대급 폭염이 쏟아질지 알 수 없지만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에선 이런 주식을 겨울에 미리미리 매수해놓는 것도 투자의 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자신의 확신이 있어야 불안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내가 정말로 여름 수혜주로써 파세코를 제대로 파악했는가. 겨울이라도 파세코의 주가가 저가에 있어서 그 타이밍을 제대로 노렸는가 등이 수반되지 않으면 파세코를 미리 샀어도 확신이 없을 수 있기 때문이다.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인기몰이
연간 영업이익도 증가 중
미리 사지 못했다면 일단 관망도 좋은 투자 방법
언론에 따르면 올해 파세코의 창문형 에어컨이 판매가 시작된 4월 이후 98일 만에 10만대 팔렸다고 한다. 누적 판매량은 3년 만에 25만대가 됐다고 한다. 파세코의 창문형 에어컨3이 특히 인기라고 한다. 깔끔한 디자인에 편리한 설치가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다고 한다. 소음도 적고 전기요금도 줄여 요즘처럼 월세살이가 많은 사람들, 특히 에어컨이 없는 사람들이 이 제품을 선호하는 것 같다.
파세코의 영업이익을 보면 지난해 16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전년 같은 기간(104억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는 3억원 적자가 났지만 여름 들어 이런 판매 호조에 이어 상반기 이후엔 영업흑자도 예상할 수 있다.
다만 최근 들어 파세코 주가가 요동치고 있어 미리 투자하지 못한 사람은 관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본다. 내년을 기약하는 것이다. 무조건 '잃지 않는 투자'의 원칙을 생각해야한다. 남들이 돈을 벌어도 나는 내년에 돈을 벌면 된다는 여유로 투자에 임해야 한다는 생각^^!
세 줄 요약
- 투자 어렵게 보지 말자.
- 올리브 풍년 예고했던 철학자나, 더위 예상한 투자자나 똑같은 투자의 원칙을 가진 사람.
- 더위엔 역시 에어컨. 이사 잦은 1인 가정일수록 창문형 에어컨 선호할 것 예상하면 주가 상승도 예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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