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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29

워런버핏은 왜 은행주를 샀을까 최근 미국의 은행주들이 급락을 했습니다. 그런데 워런버핏이 대표 은행주 씨티그룹을 사들였다고 합니다. 차트상 보면 정확한 저가 매수에 나선 것입니다. 물론 아직 바닥이 어디인지는 확실치 않겠지만 저정도라면 충분히 떨어졌다고 봤을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워런버핏은 은행주를 분할매수하기 시작하지 않았을까 생각듭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3월 말에 씨티그룹 주식 5500만주를 매수했다고 합니다. 금액으로는 29억5000만 달러 수준이라고 합니다. 1분기에 버크셔 해서웨이가 산 종목 중 가장 많은 규모라고 하네요. 3월 말 기준으로 또다른 대표적 은행주 뱅크오브아메리카도 416억원 보유 중이라고 하는데, 이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가장 많이 보유한 애플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라고 .. 2022. 5. 19.
폭락장에서 투자하자 물타기도 무섭다. 최근 지인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서로 만나면 투자 이야기를 많이 하는 사이인데, 물린 주식 손실액만 '소나타 한 대 값'이라고 하네요. 앞으로의 증시 전망도 어두워서 물타기는 못하겠고, 손실 난 주식을 차근차근 정리할 생각이라고 합니다. 더 큰 하락에 따른 막대한 손실을 피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이런 생각일 것 같습니다.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해 대폭락장이 펼쳐지고 곧바로 대상승장이 나타나면서 국내 개인들이 주식 시장으로 대거 몰렸습니다. 자신감을 갖고 손에 쥔 돈만 아니라 빚까지 내가면서 주식 시장에 들어왔습니다. 그때는 흔히들 '아무 종목만 사도 버는 장이다'라고 했습니다. 주가 차트가 그런 것을 대변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2020.. 2022. 5. 17.
직장인 빚 10% 늘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직장인의 평균 대출액이 전년 대비 10% 넘게 증가했다고 함. 평균 대출액은 5000만원. 당시 주식 투자가 '동학개미운동' 바람을 타며 온 국민의 관심사가 되면서 빚투와 영끌이 많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에 따르면 임금근로자 평균 부채는 4862만원이다. 결국 근로자는 5000만원 빚을 지고 살고 있다는 것. 특히 신용대출이 평균 1240만원이라고 한다. 나 같이 대출이 전혀 없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을 생각하면 신용대출을 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대출을 지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 주택 외 담보대출은 1554만원이라고 하는데, 이는 주담대 외에 담보를 통한 대출을 말할 것이다. 그런 돈들도 대부분 빚투로 이어졌을 것. 특히 29세 이하의 대출 증가율이 크게 늘었.. 2022. 3. 29.
지금부터 중간배당 받을 준비하자 2월의 중순이 지났다. 국내외 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가면서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미 연준의 3월 기준금리 인상 발표가 남았기 때문에 안심하긴 이르다. 그만큼 또 빠질 수 있는 시기라고 봐야 맞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투자의 시기를 놓칠 수는 없는 법. 배당투자를 하는 투자자라면 지금부터 중간배당을 주는 종목을 자세히 살필 시기라고 생각한다. 나부터가 중간배당을 받으러 들어가되 과연 이 하락장에서 많이 빠진 종목이 있는가를 자세히 살피고 있다. 예를 들어 금융지주들은 지금이 들어갈 타이밍은 아니라고 보여진다. 이날까지도 크게 올랐을 뿐 아니라 올해 들어 크게는 18% 이상 오른 금융지주들이 있다. 그만큼 자칫 고점 매수가 될 수 있다. 투자는 언제나 '쌀 때 산다'는 원칙.. 2022. 2. 17.
상위 1%의 투자비법 가끔 증권사 앱에 저런 분석자료가 뜬다. 한 두 달에 한 번 씩 나의 투자 방식을 분석하는 건데 올해엔 상위 1%라고 떴다. 수익률은 약 7%. 나는 상위 1% 투자자였던 것일까. 그 기간에는 그렇게 분석이 되니까 그런가보다. 그런데 나는 그것보다 더 놀라운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30대 투자자들의 최근 투자 수익률이 평균 -10.92%라는 것. 안 그래도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3월에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예상보다 강한 강도로 금리를 오릴 것이란 예측들이 쏟아지면서 한국 코스피와 코스닥이 말이 아니다. 결국 손실 중에도 팔아치워 현금화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신용을 끌어다 쓰는 바람에 반대매매를 당하는 투자자들이 많았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주식 시장이 지금 얼마나 .. 2022. 2. 14.
김작가TV와 김정수 투자자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교 경제학 석사 조흥은행 지점장, 신한은행 지점장, 신한금융 지주회사 부장 등 금융기관 30년 근무 2011년 말 명예 퇴직금도 못 받고 강제 퇴직 2012년 먹고살기 위해 그동안 한 번도 한 적 없는 주식 투자 시작 8년 동안 12번 깡통, 누적 손절매액 11억 원, 하루 최대 손절매액 5억 4천만 원 코로나 사태로 인한 주가 대폭락 시 손절매액 3억 6천만 원 2020년 6월 매매 재개 후, 20개월 연속 월평균 1억 이상 이익 실현 중 출처 : 네이버 책소개 오랜만에 김작가TV를 봤다. 거기에 웬 옆집 아저씨 같은 분이 나와서 유심히 보게 된 것 같다. 보통 성공한 투자자 하면 머리 스타일부터가 남다르고 옷 차림세도 뭔가 있어 보이는데 이 분은 전혀 .. 2022. 2. 13.
삼프로TV와 저가매수 기회 삼프로TV와 저가매수 기회. 오랜만에 본 삼프로TV 저녁 라이브. 증권 관계자가 나와 올해 저가 매수의 기회를 설명했다. 그는 정프로의 선답지 질문에 "4~5월"을 이야기했다. 삼프로TV에 나온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금리 인상 이슈로 주가가 빠질 때를 생각하면 보통 10~15%가 하락했고, 현 시점이 그 수준이라는 것. 결국 지금부터 사들어가기 괜찮은 시즌이라는 설명이다. 주춤하다간 매수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매수 찬스는 올해 1분기(1~3월)며 이후부터는 신고가를 향해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일각에선 카카오와 카카오뱅크 등의 주가가 반토막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반대로 보면 주가가 그만큼 싸졌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더 떨어지면?'이라고 걱정하나, 현금을 가진 부.. 2022. 2. 7.
2021년 주식 수익 총평 지난해 국내 주식 시장은 재밌는 장이 아니었다. 확실히 2020년과는 달랐다. 하반기로 갈수록 힘을 잃고 계속 무너져 나렸기 때문. 그런 장에서도 지난해 1월초부터 12월말까지 주식 수익 내역을 보니 189만원 수익이 찍혀있었다. 배당수익까지 합치면 약 250만원 순수익이다. 하반기에는 거의 수익을 내지 못했는데, 아무래도 국내외 장이 안 좋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어떤 매도 결정에서도 나는 오직 수익만을 낼 수 있었는데 그것은 단순한 운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 기준과 원칙이 있었는데, 매번 설명했지만 그 원칙을 깨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본다. 곧 '배당주만을 투자한다' '수익을 내는 기업만 투자한다' '주주환원이 확실한 기업만 본다' 이 세 가지다. 내년에는 배당수익이 더 커질 것이고, 같은 원칙.. 2022. 2. 2.
주식 수익률 마이너스 10% 회복 방법 최근에 유튜버 '이과장'을 보고 쓴 포스팅에서 저의 주식 수익률을 공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마이너스 10% 수익률. 그것을 최근 모두 회복했습니다. 그 방법론을 써볼까 합니다. 주식 수익률 마이너스 10%, 당시는 11월 30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보름이 조금 더 지난 12월 17일 그 마이너스를 모두 회복했습니다. '주식 수익률 마이너스 10%'를 완전히 회복하는 한 것입니다. 방법은 사실 간단합니다. 1. 기다린다. 주식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떨어졌다고 불안해하면 주식 못합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적은 돈도 아닙니다. 떨어진 주가랄 보며 잠을 못 이룬다면 어떻게 주식을 하겠습니까. 주식은 언제나 떨어집니다. 그리고 언제나 오릅니다. 오르기를 기다리는 사람만이 그 오르는 기분을 누릴 것입니다. .. 2021. 12. 17.
월급쟁이 조언 "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 내가 가장 후회하는 것 중 하나가 있다. 바로 자본에 대한 공부다. 그 누구도 내게 자본이 무엇인지 말해주지 않았다. 되려 '주식 투자하면 망한다'는 식의 이야기만 난무했다. 그런데 30대 중반이 되고 나서야 투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다. 정확히 말해 주식 투자가 내게 경제적 자유를 가져다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지금 와서 하는 후회는 이것이다. 왜 주식을 20대에 몰랐던가. 10년 만 더 빨리 알았더라면.. 주말을 이용해 찾은 작은 동네 카페. 거기에는 일간지가 항상 놓여있다. 커피를 마시며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렇게 신문을 보다가 대기업 임원이던 정선용 씨의 인터뷰를 보게 됐다. '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 책 소개와 함께. 나는 어릴적부터 대기업 임원도 파리 목숨이라는 말과 함께 '그래.. 2021. 12. 12.
삼성전자 주가 그리고 배당금 내 블로그에서 주식 투자에 대해 글을 쓰면 항상 맥을 놓치지 않는데 그것은 바로 '배당금'이다. 삼프로TV에 나오는 몇몇 전문가들은 국내 시장에선 배당금 투자가 맞지 않다고 한다. 며칠 만에 10%, 20%씩 수익을 낼 수 있는데 배당수익률 5%를 먹겠다고 주식 투자하기엔 시간이 아깝다는 말. 틀린 것은 아니지만 꼭 맞는 말도 아니다. 정보의 한계가 뚜렷한 개인 투자자들에게 있어서 위험자산 투자인 주식 투자에서 살아남을 길은 '안정장치' 마련인데, 그것이 배당금을 빼놓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올해 특별배당금 예상치 586원 삼성전자 주가를 말할 때도 당연히 배당금을 바탕에 두고 말하고 싶다. 삼성전자는 분기배당을 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특별 배당금까지 더한 보통주 1주당 1932.. 2021. 12. 10.
주식 물타기 방법 "내가 사면 떨어진다." 내가 사고 나면 기가막히게 주가. 주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하는 경험이다. 그럼 주식 물타기는 어떻게 해야할까. 물타기는 필요한 것일까?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물타기가 필요하다고 말할 뿐 아니라, 물타기야말로 기관과 외국인을 이길 수 있는 개인의 마지막 무기라고 말하고 싶다. 1. 물타기는 기업에 대한 확신에서만 가능하다. 위 사진을 보면 보름도 안 되는 시간에 수익률이 크게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들고 있는 종목은 딱 2개다. 그것도 초우량주다. 때문에 변동성이 있어봐야 보통 1~2%대였다. 그런 종목들이 저렇게까지 무너졌다. 당시 내 입장에선 "현금이 더 없어 아쉽다"였다. 쉽게 오지 않을 물타기의 기회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상장폐지 가능성이 거의 없고, 매년 이익.. 2021.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