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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원으로 투자하기

주식 물타기 방법

by 하 루 살 이 2021.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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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면 떨어진다."

 

내가 사고 나면 기가막히게 주가. 주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하는 경험이다. 

 

그럼 주식 물타기는 어떻게 해야할까. 물타기는 필요한 것일까?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물타기가 필요하다고 말할 뿐 아니라, 물타기야말로 기관과 외국인을 이길 수 있는 개인의 마지막 무기라고 말하고 싶다. 

 

 

 

1. 물타기는 기업에 대한 확신에서만 가능하다. 

위 사진을 보면 보름도 안 되는 시간에 수익률이 크게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들고 있는 종목은 딱 2개다. 그것도 초우량주다. 때문에 변동성이 있어봐야 보통 1~2%대였다. 그런 종목들이 저렇게까지 무너졌다. 

 

당시 내 입장에선 "현금이 더 없어 아쉽다"였다. 쉽게 오지 않을 물타기의 기회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상장폐지 가능성이 거의 없고, 매년 이익을 늘려나가는 기업, 거기에다 배당까지 확대하겠다는 기업에서 10% 하락은 쉽게 오는 기회가 아니다. 10% 마이너스일 때 차트는 떨어지는 칼날이었다. 나는 기회로 여기고 남은 현금 대부분을 때려부었다. 현금이 더 없자 그렇게 아쉬울 수가 없었다. 

 

즉 물타기가 가능한 종목에 들어가 있어야 물타기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말이 중요한 이유가 있다. 자기가 잘 알지도 못하는 기업에 투자하면 불안해서 물타기를 할 수 없다. 확실히 이 기업은 성장한다는 본인만의 확신이 있어야 물타기가 가능하다. 확신이 없으면 10% 손실을 감수하고 나오는 게 더 나을 수 있다. 물타기는 기업에 대한 확신에서만 가능하다. 

 

 

사진 출처 -유안타증권.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tysmyasset&logNo=221545688821

 

2.  기준을 가지고 물타기 해야.

나의 경우엔 "5~7%까지 떨어지기 전에는 물타기하지 않는다"는 기준이 있다. 반대로 절대 불타기는하지 않는다. 오르는 종목은 관망한다. 그러다 쭉 올라버리면 수익을 창출하고 나온다. 더 큰 금액을 넣지 못한 것을 못내 아쉬워하며.

 

물타기 한다는 것은 주식 보유량을 늘린다는 의미가 있다. 단순히 손실을 줄인다는 것에만 그치지 않는다. 그렇게 자신의 평단가를 낮춰 훗날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물타기가 주식에 필수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2~3% 떨어졌다고 물타기를 하면 주식 수는 늘겠지만 평균 단가가 크게 낮아지지 않는 단점이 있다. 결국 더 떨어지길 기다려야하는데 이것이 상승하길 바라는 것보다 개인적으로 더 힘들다. 

 

어떤 사람은 10% 마이너스 수익률 때부터 들어간다고 한다. 나도 그렇게 바꿀까도 생각 중이다. 그렇게 어떤 기준을 정하고 물타기를 하면 '손실 감소', '평단가 감소'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3. 빚투는 되도록 적게. 

문제는 빚투다. 빚으로 들어간 주식에다 물타기까지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살얼음판을 걷는 것과 똑같은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불안해서 잠을 못이룰 수 있다. 주식은 맘 편히 해야한다.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대출 받아 투자하면 위 1번과 2번은 무용지물이 된다. 물타기에서 빚투는 비추다.

 

 

세 줄 요약

-잘 아는 기업에만 투자해야 물타기도 가능. 

-기준을 가지고 물타기해야 성공 가능성 높아

-빚투는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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