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좋소 이과장 주식 손실 영상 보고

'좋좋소'로 유명한 이과장 유튜브 방송을 보고 포스팅을 하게 됐다. 이번 영상의 내용은 돈 천만원 가까이를 주식으로 잃었다는 것이었다. 워낙에 주식에 관심이 많은지라 이과장 유튜브 방송 중에서 가장 신경 써서 본 것 같다. 

 

다행히 이과장은 돈 천만원을 날렸다고 하면서도 표정은 그렇게 천만원을 날린 사람 같지 않았다. 물론 주식으로 천만원을 잃었으니 속은 타들어 갔을 것이다. 하지만 이과장은 방송을 통해 오히려 손실을 만회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사진 = 유튜브 '이과장' 채널 사진 캡처

https://www.youtube.com/watch?v=js9MXZqNY4E 

 

 

본론으로 들어가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좋좋소 이과장의 이번 영상처럼 간단하다. 

 

우선 나의 현재 상황은 어떤지 공개해본다. 

 

 

 

 

4천만원 중반대에서 현재 10% 마이너스 수익률. 460만원 정도 손실 중.

사실 이과장 채널의 이번 영상을 보며 시드머니가 어느 정도였길래 천만원을 손실 확정한 것인가 싶다. 어림잡아 5천만원을 넣고 20% 마이너스가 되면 천만원이 되지 않은가. 아마도 5천만원~1억원 사이에서 투자한 것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나도 현재 적지 않은 돈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데 460만원을 손실 중이니, 적지 않은 손실이다. 그러나 나는 이과장이 유튜브 영상에서 말했듯, 매일 떨어지는 주가를 보며 "계속 불안한 시기를 겪었다" 등과 같이 불안하게는 지내지 않는다. 그 이유를 설명해보고 싶었다. 

 

 

사진 = 유튜브 '이과장' 채널 사진 캡처

 

이유는 간단하다. 

나는 우량주 투자만 한다. 특히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만 투자를 한다. 그 기업이 돈을 버는 구조 또한 상세히 파악하고 있다. '잘 아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 말은 이과장이 모르는 종목에 투자했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나의 경우, 내가 정한 원칙에서 벗어나는 투자를 하지 않다 보니 10%가 떨어져도 불안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원칙이란 두 개다. 

1. 매년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기업. 

2. 매년 배당성향을 늘리겠다고 발표하고 실제로 그렇게 하는 기업. 

 

배당성향을 늘리겠다는 것은 그 기업의 문화가 주주친화적이라는 말이다. 이익을 주주와 나누는 것을 이상하게 보지 않고 당연하게 본다는 것. 나는 그런 기업에만 투자한다. 

 

만약 저 10% 손실이 20% 손실로 커지면? 오히려 나는 좋다. 투자할 현금이 없어서 아쉬울 뿐이다. 나는 빚으로 투자하지 않고 순수 노동해서 번 돈으로만 그때그때마다 매수하다 보니 주가가 떨어져도 못 사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리고 무조건 연말 배당금을 주는 곳에 들어가기 때문에 떨어져도 꼭 손실만 보지 않는다. 그래서 '존버'도 두렵지 않다. 

 

좋좋소 이과장 채널을 즐겨보는 한 사람으로서, 오랜만에 영상을 봤는데 때마침 주식 이야기가 나와서 포스팅을 하게 됐다. 아무쪼록 무슨 일이든 성공하시길 바란다. 더불어 함께 잘 살기를 기원하며.  

 

세 줄 요약

-오랜만에 '좋좋소' 이과장 채널을 봤다. 

-주식으로 천만원을 잃었다고 함. 

-나도 큰 손실 중. 그럼에도 괜찮은 이유를 써야겠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