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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원으로 투자하기

신풍제약 주가 보고 든 느낌

by 하 루 살 이 2021.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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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위험하다.

신풍제약 주가를 보고 든 첫 번째 생각이다.

 

나도 지난해 신풍제약 주가의 큰 변동성을 보면서 심장이 뛰었다. 그리거 신풍에서 단타를 좀 쳤다. 그야말로 초단타로. 수익은 냈겠지만 그건 투자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회사의 전망은 좋아 보였다. 문제는 심한 변동성이었다. 어느 정도 하다 손을 완전히 털었고, 이후 신풍은 보지도 않았다. 

 

 

사진 출처 : 구글 검색

 

쉽게 생각해 3만원짜리 주식이 20만원 가까이 갔다. 600% 이상 뛴 것이다. 이제는 아니다. 주가가 원래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언론에서는 신풍제약 주가를 보며 '날개 없는 추락'이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아래 기사의 제목을 보자. 주가 5분의 1토막. 물렸다. 절규. 주식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단어들이다. 

 

 

나는 이 블로그에서 저런 투자는 하지 말자고 말한다. 

 

물론 저렇게 오르는 걸 보면 내 주식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 

나도 그랬지만, 작년 신풍제약 주가를 보면서도 내 주식을 팔지 않았다. 듬직하게 배당을 받을 생각이었다. 시세차익이 났을 때, 어느 정도 많이 올랐다고 봤을 때 팔았을 뿐이다. 배당 시즌이 다가오면 저점이라 보이는 부분에서 다시 사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뿐이었다.

 

렇게 해도 수익률이 잘 나왔다. 물론 600% 이런 수익률은 아니었지만. 욕심 부리지 않았다.  

 

 

 

 

주식은 시간과의 싸움 같다.

 

단시간에 차익을 볼 생각이면 신풍제약에 들어가게 된다. 그렇게 해서 수익을 잘 내고 나오면 다행이다. 하지만 '단기간'이란 세 글자가 문제다. 자칫 나의 투자 방향을 엉망으로 만들 수 있다. 계속 급등주를 찾아다닐 수 있다. 그 단맛을 잊을 수 없으니까. 

 

우량한 주식을 사서 진득하게 버티는 방법도 결코 나쁘지 않다. 오히려 안전하다. 그리고 맘이 편하다. 신풍제약 주가를 보면서 참혹한 현실을 마주한다. 주식 판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세 줄 요약

1. 주식판이 투기판이란 생각. 

2. 단기간의 시세차익은 영원하지 않다. 

3. 주식은 시간과의 싸움. 우량주 사서 진득하게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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