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보다도 한국 증시가 최근 들어 크게 하락하는 모습이다. 코스피의 경우엔 올해 오른 만큼 떨어진 상황이라, 주식을 들고 있는 사람들은 수익을 모두 반납했을 것이다.
반대로 상승장에 들어간 사람들은 그대로 물려버렸을 것이다.
삼성전자를 생각하면 올 초만해도 '10만전자'가 된다고 했다. 그렇게 1월 11일 9만6000원대 들어간 사람은 지금이 6만9000원대가 됐기에 손실률은 무려 28%나 된다. 그대로 존버하며 배당금을 받으면 되겠지만, 1년 내내 삼성전자 주가가 떨어졌기 때문에 버틴다는 것도 쉬운 말이 아니다.
여기에서 나의 '폭락장에서 살아남기 전략'이 제시된다.
곧 웬만하면 '배당주'를 투자하되 '상승 이유'나 '상승 가능성'이 있는 주식을 산다는 것이다. 배당주라고해서 꼭 가치주이기만 한 것이 아니다. 성장주일 수도 있다.
삼성전자의 시총이 가장 높다고 하나 가치주로만 평가되지 않는다.
더 극단적인 예로 은행주는 어떤가? 물론 뼛속까지 가치주이겠으나, 올 초부터 '금리 인상' 시그널이 계속 나왔고, 그것은 현재도 유효하다. 곧 미국이나 한국이나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고 중앙은행에서 난리인데, 그럼 은행주가 성장주는 아닐지라도 '상승 이유'와 '상승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것이다.
만약 이런 예측이 틀렸다면? 그래도 돈을 계속 벌 수 있다는 조건이 부여되다. 배당수익률이 5~6%되기 때문이다.
이런 설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배당을 통해 예측 실패 대비.
상승 이유가 확실할 종목일 것.
폭락에 대비한 현금비중을 자산의 30% 이상 만들어놓을 것.
현재와 같이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중국 헝다와 전력난 사태, 버블 논란을 버틸 힘은 개인적인 안정망을 많이 만들어 놓는데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빚투' 비중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는 것. 엄청난 자산가가 아닌 이상 개미들은 월급으로 투자해야 한다. 이런 사람들에게 빚투는 그야말로 살얼음판에 서있게 만든다.
주식투자는 분명 위험투자다. 그만큼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이런 폭락장에서 잃지 않기도 힘들다. 버티기 전략을 취할 시기인 것이다. 이럴 땐 뭐니뭐니해도 상승 가능성 있는 배당주에 들어가서 버티는 것이다. (물론 배당주가 드라마틱하게 상승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자신의 근거 있는 투자 전략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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