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113

용산 가볼만한 카페 컴컴 comm comm 용산에 있는 가볼만한 카페 컴컴 comm comm을 소개합니다. 위치는 신용산역과 삼각지역 중간에 있습니다. 두 역 사이에 있어서 걸어서는 대충 10분쯤 걸리는 것 같아요. 컴컴 comm comm 외관 디자인은 너무 멋집니다. 기둥이 나무를 형상화 한 것 같습니다. 그만큼 쉽게 찾을 수 있는 카페입니다. 여름에는 문을 열고 야외에 의자도 놓고 있었어요. 마치 야외 나들이 온 느낌이었습니다. 매력 많은 카페인 것 같아요. 안에서 밖을 내다보면 동네가 예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용산에서 진짜 가볼만한 카페답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용리단길에 있어서 손님들이 언제나 많은 것 같아요. 컴컴 comm comm 카페 내부는 이미 크리스마스 시즌에 들어갔어요. 트리와 함께 크리스마스 장식품들이 카페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 2021. 12. 12.
분위기 있는 용산 맛집 먼치 MUNCH 용산에 분위기 있는 맛집 먼치 munch 를 소개합니다. 여기는 네이버지도에 보면 '뉴욕 cia 출신 셰프가 있는 다이닝 바'로 소개됩니다. 와인 한 잔과 함께 색다른 음식들을 먹고 싶을 때, 금요일 저녁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싶을 때 찾을만한 장소입니다 메뉴를 보면 음식이 굉장히 많고 하나하나 개성 있습니다. 가격은 대출 위 사진들과 같이 1만5000~2만5000원 사이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꽈리고추, 항정살을 곁들인 페코리노 치즈 리가토니'와 '스파이시 쉬림프 파스타'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레드 와인 한 잔과 화이트 와인 한 잔을 곁들였습니다~ 먼치 munch 장소는 용산역과 신용산역과 매우 가까워요. 특히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신용산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5분 안에 도착합.. 2021. 12. 8.
가을엔 역시 한강 유람선 탑승 9월입니다. 무더웠던 날씨는 어디로 가고 이렇게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을까요. 계절의 변화는 언제나 경이롭습니다. 서울 같이 큰 도시에서 초가을의 날씨를 느낄 만한 곳이 몇 곳 있는데 그 중에 베스트를 꼽는다면 단연 여의도 한강 공원인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단연 한강유람선입니다. 시원한 날씨에 미세먼지까지 없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이겠죠. 밑에 사진을 보면서 한강유람선의 기분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탄 한강유람선은 이랜드 크루즈 입니다. 가격도 코스별로 다른데요 제가 탄 것은 1만6000원짜리 '스토리크루즈'입니다. 다른 것은 '런치', '디너' 등등의 크루즈들이 있는데 가격이 다 다르니 원하는 것을 고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유람선을 따라다니는 갈매들이 굉장히 많았.. 2021. 9. 10.
강릉 강문해변에서 강릉 강문해변에 다녀왔다. 8월의 여름은 7월의 그것이 담지 못하는, 변화하는 계절의 힘을 담고 있다. 7월의 여름이 강렬한 힘을 유감없이 펼친다면 8월은 그 넘치는 생동감이 주기적인 변화를 맞아 다른 색을 구현했음을 인간에게 선사한다. 자연은 언제나 그러하다. 속고 속이질 않는 생명의 본체이다. 이 안에서 우리는 그토록 바라던 신의 존재를 엿볼 수 있다. 플라톤의 이데아나 동굴의 비유는 우릴 틀림없이 좌절케 하나 내 눈 앞에 있는, 나를 둘러싼 생명의 거대한 지속성은 그 자체로 우리의 희망이 되며 순결한 평화와 평온을 가능케 한다. 우리는 이 자연과 공존하고 더불어 숨을 쉰다. 그리고 그 일부가 되길 소망하며 언젠가 그 안으로 흡수되는 결론을 기다린다. 나는 그래서 자연의 모습을 보기 위해 주말에도 쉬.. 2021. 8. 28.
프리미엄 고속버스 탑승 후기 고속버스 중에는 일반, 우등버스가 있지만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은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운행된다는 점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경주에서 밤늦게 서울로 올라와야 했는데, 막차가 프리미엄 고속버스라 의도치 않게 이 버스를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운행된다는 건 알았지만 탑승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탑승한 소감은 '한 번도 안 탄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탄 사람은 없다'라는 것으로 일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리는 언론에서 나온 것보다 훨씬 넓고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행기 1등석 자리보다 편한 기분이었습니다. 다리는 쭉 필 정도로 앞자리와의 간격이 넓었습니다. 다리받침도 높게 올라와서 허벅지가 시원하다는 기분이 들 정도였고, 의자를 최대한 눕히면 거의 누워서 가는 .. 2021. 8. 12.
꿈 같은 경주 여행 후기 더위가 점차 잦아드는 요즘 해외에는 나갈 수 없지만 그만큼 국내 여행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기회인 것 같습니다. 저는 최근 무박 경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소감은 경주처럼 아름다운 곳이 또 있을까, 경주처럼 한국의 정서를 몸소 느낄만한 곳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과거엔 이런 경주의 아름다움을 왜 느끼지 못했을까, 경주는 천년의 고도답게 우아하고 고귀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엔 그것을 10년이 지나서야 느낀 것입니다. 밤 중에 찾은 첨성대. 우아한 자태만 아니라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색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첨성대만이 아니었습니다. 첨성대를 둘러싸고 있는 천마총 공원과 월성지구는 밤이 될수록 또다른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역사의 깊이를 드러내 사.. 2021. 8. 11.
남자라면 킹스턴 맨즈헤어 서울 압구정로데오역 근처에 킹스턴 맨즈헤어가 있다. 굉장히 고급스러운 곳으로 직원 대다수 남자 헤어디자이너들로 구성됐고, 손님은 내가 방문했을 때만해도 모두 남자였다. 이름만 봐도 남자만을 위한 공간임을 알 수 있듯 실제 오는 손님도 그런 것 같다. 보통 예약을 하고 가면 되는데, 네이버를 통해 전화하지 않고도 쉽게 시간을 예약할 수 있으며 내가 원하는 디자이너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특이하고 손님 입장에서 신뢰를 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킹스턴 맨즈헤어의 헤어 디자이너의 기초적인 정보와 고객들의 평이 모두 남아있기 때문이다. 처음 가더라도 디자이너가 누군지 알기에 좀더 편한 상태에서 내가 원하는 스타일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이곳에 방문했을 때 느낀 첫 인상은 .. 2021. 8. 10.
선릉역 독립서점 최인아 책방 선릉역 근처에 최인아 책방을 방문했습니다. 이제 서점 문화도 대형서점이 독식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어 이런 독립서점이 참 소중해졌는데요, 땅값 비싸기로 유명한 선릉역 근처에 이런 서점이 있다는 것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최인아 책방에서는 여러 기자 간담회도 열리는 것 같습니다. 지난 6월에는 조국 흑서로 알려진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고 하네요. 어떤 정치적 성향을 떠나 이런 곳에서 기자 간담회나 작가 사인회, 북클럽 모임이 열린다는 것은 그만큼 독립서점을 살리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인아 책방의 장점은, 독립서점임에도 책의 수가 굉장히 많다는 것입니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보통의 대형서점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책들이 많이 꽂혀있습니다. 이런 독.. 2021. 8. 3.
남산에서 서울 야경 구경하기 미세먼지 없고 구름 한 점 없는 어느 날 밤. 지인들과 함께 남산을 올랐습니다. 습한 여름이 오기 전에 갔던 터라 선선한 바람에 기분마저 가벼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도시 한가운데 자그마한 산 하나라도 있는 것이 도시 전체의 분위기를 자연적으로 유지해 주는 것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삭막한 평야지대의 도쿄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죠. 서울역 근처 힐튼호텔 뒤로 만들어진 남산 산책로로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는 길 도중 보인 초승달이 아름다워 사진을 찍었는데, 역시 눈으로 보는 것 만큼 사진에 잘 담을 수는 없네요. 그래도 힐튼호텔과 녹색빛의 산책로와 달의 모습이 잘 어우러진 것 같네요. 지인들과 함께 천천히 이야기를 나누며 남산을 올랐습니다. 멀리 남산타워의 불빛이 파란색이네요. 아시겠지만 저 불빛은 서.. 2021. 7. 20.
하늘에서 본 이스라엘 2017년 2월 나는 이스라엘을 여행했다. 약 8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나는 창가에 앉아 하늘에서 보이는 이스라엘을 찍었다. 그 사진들을 오랜만에 보면서 포스팅을 하나 해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을 정리하는 것도 참 즐거운 일이다. 나는 비행기에 올라 이륙하기 직전 벤구리온 공항을 찍었다. 초대 수상의 이름을 따서 만든 벤구리온 공항. 우리는 초대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공항 이름을 짓지 않지만 그들은 초대 수상의 이름으로 공항을 만들었다. 그들에게 벤구리온은 위대한 영웅 중 한 명이다. 우린 그런 시도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초대 대통령에게 문제가 많았으며 현재 정치적 좌우 진영도 첨예하게 갈라져 있다. 그런 점들이 우리나라와 이스라엘의 차이를 만드는 것 아닌가 싶다. 드디어 하.. 2021. 7. 15.
네덜란드 북해 여행 스헤베닝겐 2년 전 나는 업무 차 네덜란드에 갔다. 평일 일을 하고 주어진 주말. 나는 모든 걸 내려놓고 좀 쉬고 싶었다. 한국도 떠올리고 싶지 않았다. 일단 내 귀에 한국어 자체를 들려주고 싶지 않았다. 잠시나마 완전히 좀 떠나 있고 싶었다. 그때 번뜩 '북해'가 떠올랐다. 북해. 이 단어가 왜 떠올랐고 왜 그토록 매력적으로 다가왔는지 모르겠다. 그저 나의 현 상황을 가장 잘 이해해줄 장소가 북해라고 여겼다. 나는 무작정 구글 지도에서 북해 아무 곳이나 찍었다. 되도록 덜 휴양지스럽고 지방색이 가장 짙어 보일 북해 어느 해변을. 그리고 무작정 그곳으로 향했다. 사실 그때만 해도 도착한 곳이 어딘지도 몰랐고, 나중에 사진을 정리할 때 내가 어디에 갔었는지만 알도록 구글 지도를 캡쳐해 놨을 뿐이었다. 네덜란드에 갔다.. 2021. 7. 14.
하늘에서 본 장마 구름 늦장마가 시작했다. 서울 하늘도 몇 주째 우중충하고, 비는 며칠을 두고 오락가락한다. 맑은 날씨를 찾기 힘들고 언제 비가 올지 몰라 매일 우산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 사람들은 동남아 날씨 같다는 말도 한다. 장마로 인한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이런 와중 나는 장마가 막 시작할 7월 말 주말에 제주도에 다녀왔다. 제주도에 장맛비가 시작했을 때다. 하늘로 올라가니 역시 맑은 하늘 아래 엄청난 장마 구름을 볼 수 있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장관이라서 사진으로 남겼다. 위 사진은 제주도에서 돌아오는 길에 찍은 사진이고 아래부터는 제주도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찍은 사진이다. 남해 쪽에 오자 구름이 옅은 곳이 나왔고, 우연히도 나는 해안가를 볼 수 있었다. 하늘에서 보는 남해 해안선은 너무나 멋졌다. .. 2021.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