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

김영익 교수의 거대한 변화 Big wave

by 하 루 살 이 2023. 2. 10.
반응형

자산 증식의 현인들이 있다. 한국에서 김영익 교수는 최고라 불려도 손색없다. 2021년에 다들 코스피 4000을 외칠 때, 김 교수는 코스피 2200을 예상했고, 1년도 안 돼 예측이 들어맞았다. 이후 많은 사람들은 김영익 교수를 '킹영익'이라 부른다. 

 

 

 

 

안녕하세요. 지난 한 해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지난해 우리 주가지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지만, 많이 떨어졌다는 것은 올해 많이 오를 수도 있다는 반증입니다. 올 한 해를 금융 민주주의를 이룰 기회로 만드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023. 1. 김영익 올림

 

 

거대한 물결 Big wave 표지를 열면 김 교수의 필체로 적힌 글귀가 나온다. 나는 유튜브에서 자주 '김영익' 교수를 검색해 영상을 보는데, 그래서일까, 위 글을 읽을 때 마치 김 교수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차분하고, 지적인 목소리로 저 말을 하고 있는 김 교수가 떠올랐다. 그만큼 내겐 영향력 있는 사람이다. 

 

 

 

이 책을 보면 지금까지 어떤 이유에서 폭락장이 오는지 상세히 적혀있다. 다소 어려워 보이는 용어들과 설명을 차분히 읽으면 이해할 수 있는 개념으로 다가온다. 그만큼 저자가 자산시장 변화와 흐름을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한 것이라 생각한다. '금융 민주주의'라는 용어는 쉽게 나온 단어가 아니다. 정보를 투명하고 공평하게 나누는 것에서 그 단어는 빛을 낸다.   

 

김영익 교수의 인터뷰 기사들도 읽어본 적이 있는데, 존경하는 투자자로 워런버핏을 언급한 내용이 기억난다. 버핏이 큰 자산을 모으기 시작한 때가 60대 이후부터라 한다. 본인도 렇게 되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이었다. 우리는 언제나 '좀 더 빨리 알았으면..' 하지 않던가.

 

오마하의 현인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느긋하고 여유로운 정신의 소유자일 수 있다. 김 교수는 우리와 다르게 서두르지 않는 사람일 것이다. 차분하게 기회를 맞을 것이다. 돈 앞에 늦은 때란 없다. 시작이 중요할 뿐이다. 

 

 

 

나도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현금 창출 능력을 나의 노동력에서만 찾지 않는다. 금융자산이 많아질수록 노동이 필요하지 않게 된다는 것을 알았다. 이를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 포스팅으로도 남겨놓고 있다. 김 교수는 '거대한 변화'에서 인플레이션을 먼저 설명한다. 지난해부터 전 세계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과의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지금까지 과감한 금리 인상이 진행됐다. 하지만 물가 상승의 힘은 여전히 강하다. 우리나라의 물가 상황도 마찬가지다.

 

 

인플레이션으로 자산의 거품이 꺼져가고 있다. 하지만 김 교수는 "준비된 위기는 기회"라고 말한다. 누군가는 자산 가치가 떨어지는 경험을 할 것이고, 누군가는 그 반대가 될 것이다. 그 반대의 사람들은 부자가 되는 기회를 잡는다.

 

 

1998년 외환위기 때도, 2008년 금융위기 때도, 2020년 코로나 위기 때도, 그리고 지금도 돈은 버는 사람은 있다. 그리고 잃는 사람도 있었다. 위기에서 돈을 버는 기회를 잡는 능력은 본인이 '아는 만큼' 가능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