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배당주 투자로 매우 적합한 기업이다. 사실 증권사가 비슷하긴 하다. 실적도 좋고, 업황도 나쁘지 않은데 배당까지 두둑하게 챙겨주니까.
그중에 삼성증권은 단연 돋보이는 배당투자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언론사들의 조사에 의하면 삼성증권은 국내 배당주 중에서 언제나 압권이었다.
2월 23일 기준 삼성증권의 배당수익률이 8%라는 것. 은행의 적금 수익률이 2~3% 나오는 것과 비교해도 월등히 앞선다. 물론 일각에서는 주식은 위험자산이기 때문에 그만큼 리스크에 대한 수익률이라는 점을 잊으면 안 된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그것이 배당주만 해당되겠는가. 모든 주식 투자는 위험을 안고 하는 게임이다.
그런 삼성증권이 지난해 배당락일 이후 여전히 저점을 기는 중이다. 과연 오를 것인가. 나는 그럴 것이라고 본다. 이미 충분히 조정을 받고 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슈가 남아있지만 위험성에 대한 노출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그만큼 조정을 받은 만큼 받았다는 것.
위 차트를 보면 지난해 2~3월은 삼성증권이 계속 조정을 받는 시기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배당락 이후 설설 기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후 오르기 시작하자 깎아먹은 가격을 모두 회복하고 그 이상 올랐다.
올해도 비슷하게 가는 모습이다. 아무래도 3~4월까지는 힘든 장이 예상되지만 그 이후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을 봤을 때 지금이 분할매수 접근 시기로 여겨진다. 다만 더 떨어질 요소들도 생각해야 한다.
한국장이 너무 오랜 기간 조정을 받고 있고, 거기에 물린 개미들이 엄청나다는 것. 그런 사람들이 주식 시장에 환멸을 느껴 예전 같이 돈을 들고 오지 않으면 거래 수수료를 받고 이익을 높이는 증권사 입장에선 그런 분위기를 부정적으로 인식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고배당주들인 증권사들은 주주환원에 언제나 적극적이었다. 그 힘으로 주가가 올라갈 힘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계속 떨어진다면, 적절한 여유 시간을 두고 물타기를 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언제나 자기 자산의 30~40%는 현금으로 비축하는 습관이 필요한 것이리라.
세 줄 요약.
-삼성증권 주가. 매력적인 가격대
-전쟁 이슈에도 주가는 크게 떨어지지 않음.
-더 떨어질 요소가 존재하는 만큼 분할매수 접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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