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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읽으면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by 하 루 살 이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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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모친과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요한복음 19:25



예수님의 시신이 있는 무덤에 간 여인들의 이름은 복음서마다 각각 차이가 발생한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막달라 마리아만큼은 정확하게 사(四)복음서 기자들이 모두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 
마태복음 28:1

안식일이 지나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가서 예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사다 두었다가 안식 후 첫날 매우 일찍이 해 돋을 때에 그 무덤으로 가며
마가복음 16:1~2

무덤에서 돌아가 이 모든 것을 열한 사도와 다른 모든 이에게 알리니 (이 여자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와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라 또 그들과 함께 한 다른 여자들도 이것을 사도들에게 알리니라)
눅 24:9~10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고
요 20:1~2

 

 

 

이에 두 제자가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가니라.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부려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았더라. 천사들이 이르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이르되 사람들이 내 주님을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이르되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는 말이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요 20:10~18

 

 

 

 

예수님의 부활한 모습을 처음으로 본 사람은 바로 막달라 마리아다.

이유가 무엇일까. 알 길이 없긴 하나, 막달라라는 지역이 갈릴리 호수 근처라고 하니 그때부터 예수를 따라 예루살렘까지 온 여인들 중 하나였을 것이다. 하지만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의 십자가 옆에 있었고,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무덤까지 갈 정도였다. 분명 제자들에게도 중요하게 여겨지는 여인이었을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기라성 같던 제자들은 보기좋게 도망갔지만, 막달라 마리아는 그러지 않았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를 보게 되는 첫 번째 증인이 되었다. 

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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