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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하이데거의 '니체'에는 이런 글이 나온다. 이 글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의 문장을 인간에게 제시한 데카르트의 진술이라고 한다.
내가 자주 느꼈던 것이지만 철학자들은 가장 단순하며 그리고 그 자체로 알려질 수 있는 것을 논리학의 개념 규정을 통해 더 명확히 설명하려고 시도했다는 점에서 오류를 범하고 있다. 그렇게 하는 것에 의해 그들은 그 자체로 명확한 것을 도리어 불명료한 것으로 제시했을 뿐이다.
이 말조차 어려운데, 쉽게 말하면 뻔한 것을 어렵게 말하려다 본질을 흐리는 실수를 철학자들이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어 철학자들이 사과나 나무라는 단어를 가지고 개념이니 관념이니 뻘짓들을 하고 있지만, 그냥 비슷하게 생긴 걸 사과라고 하고 나무라고 한 것에 불과한 것이라는 말이다.
그것을 따지고 들어가다가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이데아의 사과를 찾지 말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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