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되는 방법 그리고 무지출 챌린지

올해 나는 얼마나 많은 자산을 축적할 수 있을까. 

나는 올해 한 해도 자산의 축적에 집중하려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인드 컨트롤'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무지출 챌린지'를 한다고 해도, 한 번의 잘못된 소비로 인해 그동안 이뤄온 과정이 원점으로 돌아가 있을 수 있다. 

 

부자 되는 방법, 다른 게 없다. 모아둔 돈을 잘 지키고, 그 돈으로 또 다른 돈을 만들어내는 데 부자 되는 방법이 있다. 사업의 성패도 결국 지출과 비용의 관리에서 판가름된다. 

 

사진 출처 : SBS , https://programs.sbs.co.kr/sbsgolf/9teeoff/clip/66862/22000393396

 

 

부자가 된다는 건 굉장히 고통스러운 과정입니다. 부자를 선택하시면 부자가 되는 경로에 방해가 되는 것들을 다 버리셔야 돼요. 그 기간 동안에는 여러분에게 각별한 고통이 있을 거예요. 어떤 고통이냐. 포기하는 고통. 뭘 포기합니까. 여러분들의 소비, 여러분들의 여가, 여러분들의 아주 본질적인 것이 아닌 관계, 워라밸. 이런 거 포기하셔야 돼요. 무슨 꼰대 같은 얘기냐고요? "그런 것도 하면서, 재테크도 잘하면 되죠" 그렇지 않습니다. 견고하고 규모 있는 시드머니를 만들 때까지는 여러분들의 노동소득으로 거기까지 가셔야 돼요. 

 

 

삼프로TV의 김동환 소장이 한 유튜브 채널에서 한 이야기다. 나는 이 말들을 인상 깊게 들었다. 

절제와 억제를 통해 때를 기다리는 것. 한 푼을 쓰더라도 꼭 필요한 곳인지 따져 쓸 것. 그것이 고통의 과정이라면 그럴 것이지만, 미래를 위한 준비의 과정이라면 즐거움이 동반된다. 특히 그 과정은 돈을 만들어 나가는 연습의 기간이 된다. 돈이 돈을 만드는 경험의 축적은 실력을 배가 되게 하고, 실패를 모면하는 사람을 만들 것이란 의미다. 부자가 되기 위한 불가피한 시간은 분명 나의 자산이 커가는 데 꼭 필요한 자양분이란 의미가 된다.

 

 

요즘 세대들에게 유행하는 '무지출 챌린지' 개념에는 조금 과한 부분이 있다. 무작정 쓰지 않는다는 데 그 함의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성경은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다(잠 11:24)"라고 지적한다. 쓸 곳을 찾아 적절히 지출하는 데서 부자가 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조언이 담긴 말이다.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지리라. 

There is one who scatters, yet increases more; And there is one who withholds more than is right, But it leads to poverty.

 

이 말은 분명 남들을 도우며 사는 인생에 대해 말한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무작정 남을 돕는다고 부하게 될 수는 없는 법이다. 하지만 성경은 무한한 지혜의 창고다. 이 말씀에서 나는 '관계'의 중요성을 읽을 수 있었다. 관계의 필수성을 생각하자는 것이다. 나만 생각하는 사람이 될 것이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분명 돈과 시간이 쓰여야 할 곳을 안다. 남을 윤택하게 하는 좋은 도구가 돈이 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다. 남의 생일 하나도 챙길 줄 아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차이가 크고, 남의 장례식을 찾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는 하늘과 땅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다. 무작정 무지출 챌린지만이 답이 아니라는 것이다. 

 

과연 나는 남을 윤택하는 자인가. 생각해봐야 한다. 

 

김동환 소장도 그런 의미에서 말한 것 같다. '본질적인 관계'를 말했기 때문이다. 그 본질적인 관계 외에는 함부로 나의 시간과 자산을 쓰지 않는다. 남을 윤택하게 하는 데, 남을 돕는 데 나의 돈이 충분한 가치를 발현하는지 잘 따져 지출한다면 그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나에게 좋은 기회로 돌아온다. 무지출 챌린지를 넘어선 지혜로운 소비의 방법이 부자 되는 방법을 발견케 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