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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원으로 투자하기

올해 받은 배당금

by 하 루 살 이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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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유지하며 부채가 아니라 진짜 자산을 사라.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

 

 

로버트 기요사키는 한국인들이 새겨 들어야 할 한 마디를 했다. "집은 자산이 아니며, 그것이 부채로 이뤄져 있다면 곤경에 처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사정이 어떤지 아는가? 통계청이 발표한 '2022 한국의 사회지표' 자료를 보자. 무엇이 문제인지 뼈가 시린 팩트가 담겨 있다. 

 

 

자료 : 통계청 '2022 한국의 사회지표'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4772만원'인데 이 중 부동산이 '4억2646억원'으로 전체 자산의 73.6%나 들어가 있다. 이렇게 말해도 정신이 혼미한 자처럼 못 알아듣는 사람들이 있어, 조금만 더 쉽게 풀이해본다.

 

 

현금을 조금도 만들어내지 못하는 편안한 '나의 집' 내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나를 누구도 써주지 않는 나이에 가서 심한 곤경에 처하게 된다.

 

 

그때 가서 열심히 하나님 아버지 찾아라. 끊임없는 회개, 자백 기도를 하라. 아무런 응답이 없을 것이다. 육신의 곤경에 이어 영혼의 곤경이 닥쳤을 때 누구를 의지할 것인가. 

 

 

 

 

나는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집안 한쪽에서 먼지가 쌓여가는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를 읽고 도저히 이해가지 않는 한 부분에서 헤맸던 적이 있다. 복리가 왜 중요한지는 알겠는데, 돈이 돈을 만들어내는 '현실적인' 방법을 도무지 찾을 길이 없었다. 

 

그러다 30대 중반이 넘어서야 나는 무릎을 쳤다. 그 쉬운 방법을 놔두고 헤맨 시간들이 너무나 아쉬웠다. '진리란 언제나 쉬운 곳에 있다'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했다. 성경이 말하는 '단순한' 믿음처럼, 돈의 지혜도 '단순한' 곳에 있었다. 

 

 

 

 

잔소리 그만하고, 나는 올해 배당금으로만 세전으로 834만원을 받게 됐다.

 

나는 '복리의 복리로' 자금이 불어난다고 말한다. 그걸 듣는 사람들은 '복리면 복리지, 무슨 복리의 복리냐'라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로버트 기요사키가 말을 잘 보라. 직장을 유지하면서 진짜 자산에 사라. 

 

내가 만약 일을 하지 않는다면 자금에는 복리의 마법만 생긴다. 하지만 노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소득이 발생한다. 거기에서 따라붙는 한 해의 수많은 은행 이자가 있다. 연말에는 그 모든 것에 더해 연 7% 수준으로 배당금이 더해진다. 다음 해에는 불어난 배당금이 한 해 동안 노동 소득과 함께 이자를 받으며 자금을 키우고 더 커지는 배당금으로 자산이 불어나는, 복리의 복리가 반복된다. 

 

 

서울 인왕산에서 바라본 효자동 빌라촌. 그 뒤로 보이는 경복궁과 삼청동 일대 모습.

 

 

그런데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를 알지 못하고 '즐거운 나의 집' 하나 사려고 혈안을 두고 있으니 안타까울 뿐이다. 심지어 사랑하는 나의 종교인들은 '하늘에 부를 쌓아두라'는 말씀을 무지성으로 받아 교회에 무작정 재산을 다 털어먹고 있으니, 무슨 말을 더하겠는가. 

 

그들은 사라진 자산을 보전하는 데 수십 년을 허비해야 할 것이고, 그 기간 동안 그 누구도 너희를 돕지 않을 것이다. '만족감'이라는 정신 승리도 젊을 때나 가능하다. 후에는 곤경에 처할 것이다. 오히려 견고하고 규모 있는 현금성 자산이 반드시 너희가 하늘에 부를 쌓아둘 기회를 제대로 부여할 것이다. 이 근시안적 광신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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