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스 배당률 높은 주식

[배당주 분석 ④] 서울가스

 

배당금 높은 주식을 검색하면 서울가스가 나타난다. 7월9일 기준으로도 주당 배당수익률이 12.01%. 배당률 높은 주식 초상위권이다. 수익률이 10%를 넘다니. 

 

그런데 이것만 보고 배당투자를 했다간 큰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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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 특별배당금 영향에 '배당률 높은 주식' 된 것

 

서울가스는 매년 일정하게 1750원씩 주당 배당금을 지급했다. 그 숫자라면 7월9일 기준으로 주당 배당수익률은 1.2%에 불과하다. 전혀 배당금 높은 주식이 아닌 것이다. 

 

그런데 어째서 12%라는 숫자가 나왔을까. 그것은 작년 하반기 서울가스가 특별배당으로 주당 1만5000원을 지급했기 때문이다. 그럴 경우에 현재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이 10%를 넘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올해 특별배당금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서울가스에 배당투자 형식으로 투자를 시작하기엔 리스크가 매우 크다는 것. 원래대로 매년 한 번 주당 1750원만 배당으로 받을 경우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없을뿐더러 주가라도 떨어지면 원금 손실까지 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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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스의 성장 가능성

 

서울가스 사업보고서 공시에 따르면 이 기업은 독점사업권을 가졌음에도 판매단가를 규제받고 있다. 그리고 이런 내용이 담겨있다.

 

 

최근의 불안한 경제상황으로 인해 물가인상률과 직결되는 공공요금의 인상을 극도로 억제함에 따라 원가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사업성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까지 염두하지 않고 투자를 했다간 손실을 볼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서울가스는 서울 공급권역의 경우 98.3%가 보급되어 있다. 그만큼 독접사업이나 이미 한계가 명확한 것도 생각해야 한다. 공급가구수는 매년 소폭 증가하나 급진적 확대도 쉽지 않은 점이 있다. 안정적인 도시가스 공급 의무가 있는 회사기 때문에 평시의 유지가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순이익도 지난 3년 간 들쭉날쭉이었다. 그만큼 작년 특별배당을 생각하지 않고 여러 뉴스 등에 올라온 배당률 높은 주식으로 판단을 내리긴 어려운 점이 있다. 그런데도 주가가 날뛰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