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차가 없다.
직장생활 7년이 됐지만 굳이 차의 필요성을 못 느낀다. 물론 '사고 싶다'는 생각은 한다. 하지만 어떤 시도도 하지 않는다.
직장 후배들이 차를 몰고 다니는 것을 보면 부럽기도 하다. '너는 차도 없냐'라는 생각도 한다. 차가 있으면 멀리 놀러 가기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그런 생각을 하다가도 차 한 대 값이 3000~5000만원 한다는 것을 떠올린다. 그럼 구매 욕구가 자동으로 사라진다. 그 막대한 돈을 매달 환산해 갚아나가겠지만, 결과적으로 저 정도의 돈은 수년에 걸쳐 사라진다.
만약 그 자금을 차에 투자하지 않는다면 그 돈은 고스란히 내 수중에 남게 된다. 생각해보라.
3000만원에 대한 배당을 받는다면, 삼성전자에서만 한 해에 1백만원 이상은 받는다. 차에 들어가는 기름값, 보험비 등의 부수비용까지 합친다면 내가 차로 쓰지 않고 모을 수 있는 자금 규모는 훨씬 크다.
차가 주는 편리함과, 차가 없어서 쌓이게 될 자금을 따졌을 때 그 차이가 확실하다는 것이다.
물론 서울과 같은 대중교통 인프라가 잘 되어 있는 도시에서나 이 말도 해당할 것이다. 지방에서 일하면 차는 필수다. 대중교통으로 길에서 쓸 시간과, 체력까지 생각하면 그 고생을 하느니 차라리 차를 사는 것이 삶의 질을 훨씬 높일 것이다. 그땐 차가 3000만원 이상의 가치를 할 것이다.
나는 대도시에 사는 초년 직장인이라면 일단 차를 사지 말라고 권한다. 일단 1억원을 모아보자고 권한다. 그 돈으로 투자를 하든, 적금을 하든 일단 모아야 한다고 말한다. 30대에 그 돈을 모은 사람과 모으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40대에 가서 확연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제적 자유를 찾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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