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도 거의 다 끝났다. 나는 지난 6개월 간 주식 투자를 하면서 얼마나 벌었을까.
6개월 간 투자 수익률 40%
나는 지난 6개월 간 총 240만원 정도 수익을 냈다. 투자원금 대비 수익률은 38.57%. 약 40%의 수익률을 냈다. 만약 투자 원금이 지금보다 10배 더 많았다면 6개월 간 나는 2400만원 수익을 냈을 것이다. 그것을 목표로 나는 돈을 모아가고 있다.
나는 올해 40% 수익률을 냈다는 것을 의미 있게 본다. 작년엔 한국 주식 시장이 급성장하는 장이었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3월까지 급락한 장이 급반등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후 올해 들어서도 장은 오름세였지만 그래도 출렁거린 장이었다. 그런 장에서 40% 수익률을 냈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본 것이다.
'주식 투자 쉽지 않다'는 기본 명제를 기억하자
모두가 말하는 주식 투자 원칙이 있다. 분산 투자하라, 아는 회사를 매매하라, 빚투 하지마라, 매동매수하라 등. 하지만 우리가 먼저 생각해야 할 원칙은 '잃지 않는 투자'다. 한 회사를 아무리 잘 안다 해도 주가는 하락할 수 있다. 거기에 들어가면 안 된다는 것이다. 나의 분석과 주가의 흐름은 언제나 별개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예를 들어 금융지주 곧, 은행주 투자를 보면 알 수 있다. 배당주라서 누구에게나 매력적이라 하나 꼭 그런 것만은 아니었다.
금융지주 대표주인 KB금융을 보자. 2018년 1월부터 코로나 펜데믹 직전까지 계속 떨어졌다. 당시에도 국내 금융지주는 역대 최대 순이익을 내고 있었다. 그런데도 주가는 떨어졌다. 특별한 이유가 없었다. 금리도 안정적이었는데 그랬다. 이해하기 힘들지만 결과는 주가 하락이었다. 주식은 결과로 말한다. 당시엔 금융지주 투자는 해선 안 되는 것이었다. 아무리 높은 배당을 준다 해도 말이다. 완전한 존버라면 모르겠지만.
거기에 물려있으면 어떻게 됐을까. 투자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을 것이다. 비슷한 주식들이 주식 시장엔 많다. 분명 업황도, 기업도 좋은데 주가는 떨어지는 상황. 그런 것에 대비하지 않으면 주식 투자에 성공할 수 없다. 나도 그것을 명심하고 있다. 그만큼 주식 투자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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