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직면한 커다란 질문은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고통에서 벗어나느냐'이다.
유발 하라리
유발 하라리는 자신의 책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에서 저렇게 말했다. 저 한 문장이 많은 것을 깨우치게 한다. 나는 저 문장을 건강을 위해 여러 곳에 써먹는다. 그중 하나가 있다면 녹차 마시기다. 녹차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떻게 마시고 있는가. 이 문제가 중요하다. 어떻게 마셔야 고통에서 벗어나는 도구로서 유용하게 사용한다 할까. 나는 나 나름의 생각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유발 하라리는 인생의 의미를 찾기보다 '고통에서의 벗어남'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인생은 무엇인가'라는 거창한 질문은 우리를 혼란스럽게만 할 뿐이다. 반면 '고통에서의 벗어나자'라는 명제는 쉽고 그 목적도 분명하다. 명쾌한 말이다. 그만큼 호소력이 강하다. 나는 유발 하라리의 말처럼 '더 나은 미래'는 '더 나은 오늘'이 담보한다고 확신한다. 곧 나의 미래는 오늘을 어떻게 잘 보내느냐에 달렸다는 것이다.
세상에 녹차만큼 좋은 것도 없다. 하지만 녹차만큼 몸을 망칠 수 있는 것도 없다고 본다. 결국 녹차가 건강을 담보해준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런 녹차를 어떻게 마시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지혜롭게 마셔야 미래의 건강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럼 어떻게 마시는 것이 지혜롭게 마시는 것일까. 먼저 녹차의 효능과 부작용을 보자.
효능
1. 면역력을 높여 여러 질병을 예방한다.
2. 암을 예방한다.
3. 산화방지제를 통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4. 심장병과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5. 니코틴, 중금속 등 신체 독소를 없애 간을 건강하게 한다.
6. 신진대사를 촉진해 몸의 기운 향상을 돕는다.
7. 당뇨병을 예방한다.
8. 관절염을 예방한다.
9. 입냄새를 없애고 치아의 건강을 지켜준다.
10. 피를 깨끗하게 한다.
부작용
1. 몸을 차게 한다. (고로 따뜻하게 마신다)
2. 수면을 방해한다. (고로 되도록 오전에 마신다)
3. 철분의 체내 흡수를 막는다. (고로 식사 직후 마시지 않는다)
녹차의 효능은 10가지만 있는 게 아니다. 10가지에서 파생되는 효능은 무한하다. 다만 확실한 단점도 있다. 곧 몸을 차게 하고 수면을 방해한다는 점,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녹차의 부작용 때문에 아예 마시지 않는다면 그로 인한 피해는 더욱 크다 할 것이다.
내가 선택한 방법은 이것이다. 몸을 차게 한다면 차게 마시지 않을 것이며, 수면을 방해한다면 밤에 마시지 않을 것이고, 철분의 흡수를 방해한다면 식사 직후 마시지 않는다. 이 얼마나 쉽고 간단한다. 지혜는 간단한 곳에 있는 법이다. 나는 이런 방법으로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오전 진하게 마시고자 노력한다.
나는 유기농 녹차만을 고집한다. 기계가 아닌 손수 손으로 녹차 잎을 따고, 그 잎을 깨끗하게 씻어 말리는, 최고 수준의 유기농 녹차만을 고집한다. 녹차를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시기 때문에 잎 조차도 깨끗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생각해보라. 농약 치지 않은 녹차라도 미세먼지와 매연에 노출됐다면 깨끗하다고 할 수 있는가.
“차중의차“
“몽중산녹차는차중의차입니다“
www.tofteas.co.kr
위 링크는 '차 중의 차'를 생산하는 몽중산다원 홈페이지다.
우리나라에 유기농 녹차가 여럿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내가 확신하고 마시는 유기농 녹차는 몽중산다원의 '차 중의 차'다. 뒷 광고 아니다. 되려 나는 뒷 광고든 앞 광고든 이 녹차에 대해 마음껏 홍보하고 싶다. 왜냐. 이렇게 좋은 녹차를 생산해낸다면 내 솔직한 마음은 그 녹차밭이 언제나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기 때문이다.
내 몸을 보호하는 방법은 단순히 좋은 녹차만을 마시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그런 녹차를 생산해내는 곳을 보호하는 것도 그 방법에 포함된다 할 것이다. 그리고 그 녹차를 지혜롭게 마시는데서 나의 건강함이 담보된다 할 수 있다. 우리의 목적 '고통에서 벗어남'은 그렇게 매일 완성되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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