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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13

예루살렘 올드시티를 찍다 예루살렘 올드시티를 둘러보며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가 공존하는 성지. 예루살렘.수많은 증축과 파괴, 재건이 이뤄진 그 옛성.2천년 전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갔고, 그 어느 곳에선 베드로가 날이 추운 탓에 횃불에 추위를 피했던 곳.그리고 예수를 세 번 부인하고 예루살렘 어느 골목에서 서글피.. 울었을 그 성.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고다윗이 성전을 짓게 간곡히 신께 부탁했던 그 예루살렘. 너무나 아름다운 도시. 예루살렘을 천천히 걸으며나는 수많은 예루살렘 얼굴을 찍었다. 예루살렘 올드시티 안에 있다는 것은 설레고 긴장된 것이었다. 역사적 지식, 장황한 설명보단사진을 통해할 수 있으면 예루살렘의 꾸미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 아름다운 성을. 다윗성에 앉아 쉬고 있는 새 한마리 예루살렘 유대구역에 들.. 2017. 3. 1.
예루살렘 황금문 앞에서 든 생각 그가 나를 데리고 성소 동향한 바깥 문에 돌아오시니 그 문이 닫히었더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 문은 닫고 다시 열지 못할찌니 아무 사람도 그리로 들어 오지 못할 것은 이스라엘 하나님 나 여호와가 그리로 들어 왔음이라 그러므로 닫아 둘찌니라에스겔 44장 1절-2절 여호와의 영광이 동문으로 말미암아 전으로 들어가고에스겔 43장 4절 제 구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쌔 나면서 앉은뱅이 된 자를 사람들이 메고 오니 이는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구걸하기 위하여 날마다 미문이라는 성전 문에 두는 자라사도행전 3장 1절-2절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 올드시티 성벽에는 8개의 문(욥바문·새문·다마섹·헤롯문·스데반문·황금문·분문·시온문)이 있다. 그 중 가장 묘한 성문은 미문으로 불리는 황금문(.. 2017. 2. 27.
혼자 이스라엘 여행 준비물 리스트 가장 최근에 이스라엘을 홀로 다녀온 사람으로 이스라엘 여행에 필요한 실질적인 준비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블로거들이 쓴 내용을 보고 준비해간 것들 중에 전혀 불필요했던 것들도 있더라고요.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세세하게 써보겠습니다. 1. 여권집 여권집을 하나 마련하면 좋았을 뻔 했습니다. 여권만 딸랑 들고가면 물에 젖을 수 있고, 이스라엘에는 공항에서 확인증(사진)을 주게 되어 있는데 이걸 잃어버리면 입국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중요한 것들을 여권과 함께 보관하기 위해선 여권집이 하나 있으면 좋습니다. 2. 지갑 두 개 (보통 한 개에 카드, 지폐, 운전면허증 등을 몰아서 넣는 경우가 있는데, 여행자라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지갑을 두 개 준비해서 지폐와 카드를 양 쪽에 분산하는.. 2017. 2. 27.
[이스라엘 여행] 나는 홀로 이스라엘로 향했다 "행복을 찾는 일이 우리의 삶을 지배한다면, 여행은 그 일의 역동성-그 열의에서부터 역설에 이르기까지-을 그 어떤 활동보다 풍부하게 드러내준다."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 중에서 이스라엘을 여행했다. 2017년 2월 18일부터 이 글을 쓰는 2월 26일까지 총 7박 8일 일정으로. 이스라엘을 간다고 했을 때 하나같이 "왜 하필 이스라엘?"이라고 물었다. 긴 휴가를 받을 경우 유럽 동남아 휴양지를 떠올릴 그들에게 이스라엘은 전혀 뜻밖의 나라였다. 내 솔직한 마음은 이랬다. "이번에 아니면 언제 가보겠냐." 누구에게나, 어떤 이유로든지 한번은 가봐야 할 나라가 있다. 누군가에게는 철학을 위해 인도일 수 있고, 체게바라와 재즈를 위해 자메이카일 수 있다. 영화 한 장면 때문에 모로코가 될 수도, 카뮈의.. 2017. 2. 27.
카페 신현리를 방문하고 카페신현리를 방문했다.미세먼지가 참 많은 날이어서 아침부터 고민이 됐다.오늘 같은 날 밖을 나가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소식들이 넘쳐나는 스마트폰 안의 세상들. 그 세상을 오늘 아침에도 들여다 봤기 때문이다. 아.. 그래도 나가야하는 이유가 있었다.그것은 무수한 날들 중특별한 날, 기념해야 하는 날이 나와 아내에게 있었기 때문이다.그래. 미세먼지는 항상 있는 것이었다.비슷한 일상는 피할 도리가 없는 것이었다.무료하고 재미없는 매일을 보낸 우리네 일생들. 미세먼지가 왔다고 특별한, 소중한 그날들까지 비슷하고 무색케 할 이유는 없었다. 그날들을 기념해 우리는 삶을 한층 더 풍요로게 해야할 것이었다. 그래. 나가자. 나는 일어나 아내와 계란후라이에 치즈를 얹은 요리를 했고, 사과를 깎아 먹었고 녹차를 우려.. 2016.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