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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이용해 이태원 블루스퀘어 건물 내에 있는 북파크를 방문했다. 아무래도 평일과 다른 주말을 보내고 싶은게 직장인의 삶이다보니 이런 장소에서 누리는 커피 한 잔과 책 한 권의 여유가 워라벨 수준을 높여주는 거 같다.
한강진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에 북파크가 있다.
각 층을 통으로 연결해 연출한 책장 디자인이 들어오자마자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각 책장마다 문학, 과학, 예술 등 종류대로 책이 놓여 있어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책을 찾기 쉬울 뿐 아니라 그 종류의 책들이 다양해 기존에 알지 못한 책도 한 번 펼쳐보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처음 방문했지만 이태원 블루스퀘어 북파크가 과거 일본 도쿄를 갔을 때 방문한 츠타야 서점과 느낌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의 동선마다 흥미로운 책들과 소품이 잘 전시돼 있어 지루함을 줄여주고 무의식 중 여기에 오래 머물고 싶은 느낌을 주는 분위기가 이곳에 있었다.
곳곳에 잠시 앉아 책을 읽을 장소가 많았고 그곳에서 지인과 이야기 나눠도 다른 사람이 방해받는다고 느끼지 않을 것 같은, 적당한 소음은 허용되는 그런 장소로 사람들을 불러들인다고 할까. 북파크는 그런 장소로서 기능적 요소들을 잘 배치해둔 것 같다.
내가 읽은 건 쿤데라의 책이고 못 읽은 책은 두 책이다.
언제나 나에게 읽을 책이 있다는 건 다행한 일이었다. 마치 누군가에겐 지루한 시간에 재밌는 영화가 필요한데 찾아도 없을 때 오는 실망감처럼 나에게도 책이 그러하다. 갑작스럽게 해외에 나가야 하는데 그 긴 비행시간을 채워줄 책이 없을 때 나는 그 비행시간이 두렵기마저 하다. 믿고 봐도 실망이 없을 책은 그래서 그런 시간을 대비해 남겨두는 습관이 언젠가부터 생기기 시작했다. 그 책을 특정한다면 저런 책들일 것이다.
이태원에 만약 새로운 분위기의 카페나 장소를 찾는다면 블루스퀘어 북파크를 추천한다.
한강진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에 북파크가 있다.
각 층을 통으로 연결해 연출한 책장 디자인이 들어오자마자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각 책장마다 문학, 과학, 예술 등 종류대로 책이 놓여 있어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책을 찾기 쉬울 뿐 아니라 그 종류의 책들이 다양해 기존에 알지 못한 책도 한 번 펼쳐보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처음 방문했지만 이태원 블루스퀘어 북파크가 과거 일본 도쿄를 갔을 때 방문한 츠타야 서점과 느낌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의 동선마다 흥미로운 책들과 소품이 잘 전시돼 있어 지루함을 줄여주고 무의식 중 여기에 오래 머물고 싶은 느낌을 주는 분위기가 이곳에 있었다.
곳곳에 잠시 앉아 책을 읽을 장소가 많았고 그곳에서 지인과 이야기 나눠도 다른 사람이 방해받는다고 느끼지 않을 것 같은, 적당한 소음은 허용되는 그런 장소로 사람들을 불러들인다고 할까. 북파크는 그런 장소로서 기능적 요소들을 잘 배치해둔 것 같다.
내가 읽은 건 쿤데라의 책이고 못 읽은 책은 두 책이다.
언제나 나에게 읽을 책이 있다는 건 다행한 일이었다. 마치 누군가에겐 지루한 시간에 재밌는 영화가 필요한데 찾아도 없을 때 오는 실망감처럼 나에게도 책이 그러하다. 갑작스럽게 해외에 나가야 하는데 그 긴 비행시간을 채워줄 책이 없을 때 나는 그 비행시간이 두렵기마저 하다. 믿고 봐도 실망이 없을 책은 그래서 그런 시간을 대비해 남겨두는 습관이 언젠가부터 생기기 시작했다. 그 책을 특정한다면 저런 책들일 것이다.
이태원에 만약 새로운 분위기의 카페나 장소를 찾는다면 블루스퀘어 북파크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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