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1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을 보며 3년 전 이스라엘 대사를 만나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어릴적부터 이스라엘과 유대인에 호기심이 많았던 나는 32살에는 홀로 이스라엘을 여행하기도 했고, 시중에 나온 이스라엘 관련 책만 아니라 비슷한 나이대에서 누구보다 신.구약을 많이 읽었단 것을 재산 삼아 지금도 이스라엘을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 그런 내가 이스라엘을 대표해 있는 대사를 만나 인터뷰한 것이다. 그 인터뷰는 트럼프의 예루살렘 수도 선언 이후에 진행됐다. 나는 인터뷰 주제가 예루살렘을 바라보는 유대인의 시각에 맞춰지길 원했다. 그렇게 만난 대사는 다소 차갑게 보였고, 기자인 나를 경계하는 듯 보이기도 했다. 나는 약 1시간 동안 진행한 인터뷰가 여느 인사의 인터뷰보다 어려웠다고 생각했다. 지금에 와서 기억나는 것이 있다면 '예루살렘이 유대.. 2021. 5.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