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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5

인도 인구 중국 추월하다 인도의 인구가 중국을 추월했다. 포털에 검색하면 인도 인구는 '14억2862만명', 중국는 '14억2567만명'으로 나온다. 지금까지 중국이 최대 인구를 가진 국가로 여겨졌지만, 이제 공식 자료에는 인도가 최대 인구를 가진 국가로 나온다. 한국은행에서는 최근 '해외경제포커스' 자료를 발표하면서 중국의 대체국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 점이 중요한 것은 미국이 중국의 역할을 대신할 국가로 인도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폭스콘이 인도 공장 인력을 4배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나왔다. 우리나라의 교역액 규모는 인도가 8위 수준으로 적지 않다. 인도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수도 2019년 130개로 5년 만에 4배 가량 증가했다. 최근엔 코로나.. 2023. 2. 11.
미국과 사우디 관계를 잘 설명한 기사 미국과 중국, 러시아 간에 불꽃 튀는 패권 경쟁이 격렬하게 벌어지는 중 사우디가 여기에 휘발유를 뿌려버리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대한 모습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대한 모습은 확실히 달랐다. 노골적으로 바이든을 무시하려는 듯 시진핑을 극진히 대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시진핑이 석유 거래에 자국의 화폐인 위안화를 사용할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오게 했으니, 바이든으로선 뒤통수 정도가 아니라 카운터 펀치를 한 대 얻어맞은 격이 됐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러시아를 전 세계가 비난하기 집중하고 있는 이때 오히려 사우디가 나서 패권 경쟁에 미국의 우위 선점을 어렵게 하고 나선 것을 두고 해석이 쉽지 않다. 사우디야말로 친미 성향 국가가 아니었던가. 이란의 .. 2022. 12. 18.
인플레이션 지속 어려운 이유 인플레이션으로 난리다.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6.8% 급등했고 이는 39년 만에 최고치라고 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렇게 이야기했다. 일시적인 것은 잊어라. 인플레이션은 지금 지속적이고 매우 높다. Forget transitory. Inflation is now persistent, and very high. 아울러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물가를 억제할 가능성이 줄었다고 말했다. 2년 간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30~40%나 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여기에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경제를 발목 잡을 가능성도 커졌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만 있는 게 아니다. 우선 지난 2년처럼 각 국 정부가 경기부양 조치를 하지.. 2021. 12. 11.
영화 '안시성'과 신채호 "수백 년 사대주의의 노예가 된 역사가들이 좁쌀만 한 눈으로 연개소문을 혹평하며 "신하는 임금에게 충성해야 한다"는 되지 못한 도덕률로 그의 행위를 규탄하고, "작은 나라가 큰 나라를 섬기는 것은 하늘의 도리를 따르는 것이다"는 노예근성으로 그 업적을 부인하여,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의 송장을 살 한 점 남지 않게 씹어 대는 것을 나는 원통히 여긴다." 신채호 '조선상고사' 신채호 선생의 원한이 담긴 글이다. 그는 조선의 일제강저기 당시 우리의 찬란한 고대 역사를 전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싸웠다. 특히 사대주의 빠지고, 일본의 왜곡된 조선 역사 주입교육으로 우리가 스스로를 폄하하고 비하하게 만든 사실에 대해 '크게 원통히' 여겼다. 그래서 신채호 선생은 이렇게 썼다. "조선사는 내란이나 외침보다는, 조선.. 2018. 12. 18.
'마윈, 내가 본 미래'…알리바바그룹 내부담화 책은 언제나 저에게 희망을 주고 기쁨을 전달합니다. 책 읽는 기쁨이 크다는 것. 자랑이라고도 할 수 있을지 모르나 저에겐 좋은 취미 하나 정도로 남들과 공유하고 싶은 자랑거리입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마윈, 내가 본 미래' 입니다. 이 책은 마윈이 썼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알리바바 그룹이 엮음으로 돼 있으니 이 그룹에서 이 책을 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Alibaba)의 마윈 회장.언론에 따르면 그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세계화에 대해 다시 한번 더 강조했습니다. 마윈은 "세계화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경제 세계화'를 지원사격하고 '보호무역주의'를 규탄했습니다. 이 책도 여기에서 시작합니다. 자유무역이 전자상거래를 통.. 2018.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