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여행2 하늘에서 본 이스라엘 2017년 2월 나는 이스라엘을 여행했다. 약 8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나는 창가에 앉아 하늘에서 보이는 이스라엘을 찍었다. 그 사진들을 오랜만에 보면서 포스팅을 하나 해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을 정리하는 것도 참 즐거운 일이다. 나는 비행기에 올라 이륙하기 직전 벤구리온 공항을 찍었다. 초대 수상의 이름을 따서 만든 벤구리온 공항. 우리는 초대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공항 이름을 짓지 않지만 그들은 초대 수상의 이름으로 공항을 만들었다. 그들에게 벤구리온은 위대한 영웅 중 한 명이다. 우린 그런 시도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초대 대통령에게 문제가 많았으며 현재 정치적 좌우 진영도 첨예하게 갈라져 있다. 그런 점들이 우리나라와 이스라엘의 차이를 만드는 것 아닌가 싶다. 드디어 하.. 2021. 7. 15. 이스라엘 여행 마음가짐 이스라엘은 작지 않다.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뿐이다. 2018년 2월 이스라엘을 7박 8일간 여행하며 이런 점을 알았다. 이스라엘이 '강원도 크기만 하다'라는 말이 많지만 안 가본 자들의 말일뿐이다. 나도 숫자적 정보만 있다 보니 이스라엘을 작은 나라로만 여겼다. 그러다 보니 여행 코스를 짜는데 실수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예를 들어 숙소를 정하는데 나는 텔아비브 한 곳에만 정했다. '어차피 작은 나라인데 왔다 갔다 하지'라고 생각한 게 실책이었다. 너무 많은 시간을 도로 위에서 썼야만 했던 것이다. 텔아비브에서 갈릴리 호수까지 상당한 거리였다. 거기서 하이파를 거쳐 다시 텔아비브로 돌아오는 단순한 여행도 순탄치가 않았다. 그 유명한 하이파 항구에 도착했을 땐 해질 녘이었다. 최남단 에일랏은 가지도 못했.. 2021. 6.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