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브란트하우스박물관1 암스테르담 렘브란트 박물관 방문기 렘브란트를 주로 '빛의 화가' '자화상의 화가'라고 부른다. 그만큼 빛을 이용한 표현 기법이 탁월하고, 이 기법을 사용해 자신의 얼굴을 유독 많이 그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교과서적으로 그를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에 있는 렘브란트 하우스 박물관 The Rembrandt House Museum 에 갔다. 그곳에 전시된 그의 역작들을 보며 렘브란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렘브란트는 빛과 어둠을 표현할 줄 아는 천재 화가 이전에, 가장 많은 자화상을 남긴 특이한 화가 이전에, 언제나 작고 소박한 일상을 놓치지 않고 일기 쓰듯 붓을 놓지 않았던 화가였다. 그의 천재성도 거기에서 비롯됐던 것 같다. 자화상은 그 작업의 일부였다. 그는 '일상의 화가'였다.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 2018. 6.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