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미션1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라스트 미션'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라스트 미션'은 그와 그의 영화를 아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극장에서 보고 가야할 영화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이 영화가 거장의 마지막 영화가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인터넷에서 다운받거나 스마트폰에서 봐도 그 감동은 작지 않겠지만 거장이 이 영화에서 내내 하는 말, "젊은 것들은 언제나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있지" 라는 말이 나올 때 약간의 미안함이 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이제 갈 때가 돼서 막말이나 하는 한 늙은자의 헛말이 아니라, 영화관에서 한 영화를 진득하게 볼 줄 알고, 나올 때는 영화의 여운에 연인끼리도, 친구끼리도, 혹은 혼자라도 잠시 말을 멈추게 되는 뭔지 모를 감성이 이제는 초고속 인터넷으로 점차 사라져간다는 거장의 마지막 충고일지 모르기 때문이다... 2019. 3.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