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사 모아두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하려는 이유

by 하 루 살 이 2023. 2. 6.
반응형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일본에서는 당연하게 들리지 않는 말이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이다. 특히 정치 논리가 끼어들어 국가 간의 대화가 어렵게 되는 분위기다. 

 

국민일보 기사 캡처

 

이와 관련해 국민일보가 좋은 기사를 하나 냈다. 제목은 '"일본의 속내는 결국 돈"...오염수 저장엔 무려 81조엔'이다. 이 기사에 의하면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보관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은 천문학적이다. 아울러 원전 오염수를 처리하는 방법에는 몇 가지가 있다. 지하매립, 수소 배출, 수증기 배출, 그리고 논란이 되고 있는 바다로 배출하는 것. 

 

이 중 해양 방류가 가장 싼 것으로 나온다. 증기 배출의 10% 수준 밖에 안 된다. 결국 바다 배출은 가장 싼 방법으로 수지타산에 맞는 방법이다. 기사에서는 '단순 저장'을 하면 그 비용이 2051년까지 81조엔 필요하다고 한다. 물에 섞어 버리는 것은 그것의 반 밖에 안 된다. 돈을 따지면 '버리는 게 맞다'는 결론이 난다는 것이다. 

 

국민일보 기사 캡처

 

 

이렇게 버려진 원전 오염수가 일본 동해 인접 지역만 아니라 근처의 한반도, 중국, 대만과 멀게는 미주 지역으로까지 결국 전 세계가 그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 제기되어 왔지만,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한 이유로는 돈 문제가 크다는 게 이번 기사의 주제다. 다른 기사에 의하면, 지금까지 모아둔 원전 오염수 규모는 125만 톤이나 된다. 아직까지는 방류가 되지 않고 있는 것 같지만, 누가 알랴. 일본 후쿠시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를. 

 

이번 기사에서 새롭게 안 사실은 부신 시민 16명이 부산지법에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다로 내보내는 것을 금지하도록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도쿄전력도 답변을 내놨다는데 "상식에 부합하는 주장인가"라고 했다고 한다. 아울러 오염수가 아니라 '처리수'라고 불러야 한다고 했다고 한다. 역시 정치적 논리가 잔뜩 끼어있는 이슈임에는 틀림 없다. 

 

 

 

 

반응형

'기사 모아두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출산 해결 방법은  (2) 2023.02.09
알람 듣고도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이유  (4) 2023.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