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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 듣고도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이유

by 하 루 살 이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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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기상 알람을 분 단위로 설정해 놓은 분들이 많을 것이다. 한 번에 일어나기 힘들기 때문이다. 알람이 울리면 반사적으로 손을 뻗어 끄고 '조금만 더' 하는 마음으로 다시 잠을 청한다. 다음 알람이 울리지 않으면... 그날은 진땀 빼며 출근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를 잘 설명한 기사가 있다. 헬스조선의 '잠 깨려고 알람, 알람, 알람...몸에선 이런 일 벌어지는 중'이라는 제목의 기사다. 

 

 

 

기사는 한 번 들은 알람 후 다시 잠을 청하게 되면 더 깊은 잠에 들게 된다고 전한다. 그렇게 몸은 더 깨어나기 힘든 상황에 들게 되고, 짧은 간격으로 울리는 알람으로 억지로 몸을 깨우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몸은 '더 피곤한 상태'에 빠지게 된다.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아침에 잠에서 깼지만 그것은 머리만 깬 것이지 아직 몸은 여전히 잠든 상태에 있을 수 있다. 그런 몸을 갑자기 움직이면 몸은 무리를 받는다. 아침이 무겁게 시작되는 것이다. 기사에서도 이를 두고 '호르몬의 교란'이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야근 등의 이유로 잠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몸은 잠을 더 요구기 마련이다. 결국 아침에 더욱 억지로 일어나는 상황이 발생하며 교감신경은 강하게 자극되고 그로 인해 신체는 부담을 받게 된다.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서 몸은 더 안 좋은 상태로 빠져든다. 

 

 

 

잠에는 렘수면과 비렘수면 단계가 있다. 

 

 

꿈을 꾸는 렘수면 단계

꿈을 꾸지 않는 비렘수면 단계

 

 

중요한 점은 비렘수면 단계가 1~4단계로 나뉘어져 있다는 것이다. 단계의 숫자가 높아질수록 깊은 잠에 든 것으로 본다. 이 단계가 곧 '몸이 회복되는 단계'이다. 보통 아침에는 3단계 비렘수면에 있다고 한다. 그런데 알람이 울리고 그 알람을 끄고 잔다. 몸이 잠을 방해받는다고 생각하고 더 깊은 잠을 위한 수면 호르몬을 분비한다. 다시 알람이 반복해서 울린다. 잠을 자려는 몸과 이를 방해하는 알람, 일어나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 정신. 아침 시간 나의 상황이다. 

 

 

유럽의 어느 한 도시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 밖을 내다본 풍경

 

 

잠을 자려는 몸과 이를 방해하는 알람, 일어나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 정신.
아침 시간 나의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수면을 취해주는 것에서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너무 늦게 잠을 청하지 않는 것이다. 아울러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통해 몸이 같은 시간에 일어날 준비를 해주는 것도 몸의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한 번 들은 알람을 끄고 다시 잠을 청하지 않는 것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방법이다. 더 깊은 잠으로 빠져들기 전에 일어나서 몸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이 기사는 알람으로 '몸을 때리듯' 깨우는 것은 결코 좋지 못하다고 설명한다. 가장 좋은 방법으로 아침 햇살이 창가에 잘 들어오는 조건을 만들어 자연 빛으로 잠에서 미리 깨는 것이 제시된다. 자기 전에 공복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보는 것은 잠을 방해하는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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