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기상 알람을 분 단위로 설정해 놓은 분들이 많을 것이다. 한 번에 일어나기 힘들기 때문이다. 알람이 울리면 반사적으로 손을 뻗어 끄고 '조금만 더' 하는 마음으로 다시 잠을 청한다. 다음 알람이 울리지 않으면... 그날은 진땀 빼며 출근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를 잘 설명한 기사가 있다. 헬스조선의 '잠 깨려고 알람, 알람, 알람...몸에선 이런 일 벌어지는 중'이라는 제목의 기사다.
기사는 한 번 들은 알람 후 다시 잠을 청하게 되면 더 깊은 잠에 들게 된다고 전한다. 그렇게 몸은 더 깨어나기 힘든 상황에 들게 되고, 짧은 간격으로 울리는 알람으로 억지로 몸을 깨우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몸은 '더 피곤한 상태'에 빠지게 된다.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아침에 잠에서 깼지만 그것은 머리만 깬 것이지 아직 몸은 여전히 잠든 상태에 있을 수 있다. 그런 몸을 갑자기 움직이면 몸은 무리를 받는다. 아침이 무겁게 시작되는 것이다. 기사에서도 이를 두고 '호르몬의 교란'이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야근 등의 이유로 잠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몸은 잠을 더 요구기 마련이다. 결국 아침에 더욱 억지로 일어나는 상황이 발생하며 교감신경은 강하게 자극되고 그로 인해 신체는 부담을 받게 된다.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서 몸은 더 안 좋은 상태로 빠져든다.
잠에는 렘수면과 비렘수면 단계가 있다.
꿈을 꾸는 렘수면 단계
꿈을 꾸지 않는 비렘수면 단계
중요한 점은 비렘수면 단계가 1~4단계로 나뉘어져 있다는 것이다. 단계의 숫자가 높아질수록 깊은 잠에 든 것으로 본다. 이 단계가 곧 '몸이 회복되는 단계'이다. 보통 아침에는 3단계 비렘수면에 있다고 한다. 그런데 알람이 울리고 그 알람을 끄고 잔다. 몸이 잠을 방해받는다고 생각하고 더 깊은 잠을 위한 수면 호르몬을 분비한다. 다시 알람이 반복해서 울린다. 잠을 자려는 몸과 이를 방해하는 알람, 일어나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 정신. 아침 시간 나의 상황이다.
잠을 자려는 몸과 이를 방해하는 알람, 일어나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 정신.
아침 시간 나의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수면을 취해주는 것에서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너무 늦게 잠을 청하지 않는 것이다. 아울러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통해 몸이 같은 시간에 일어날 준비를 해주는 것도 몸의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한 번 들은 알람을 끄고 다시 잠을 청하지 않는 것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방법이다. 더 깊은 잠으로 빠져들기 전에 일어나서 몸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이 기사는 알람으로 '몸을 때리듯' 깨우는 것은 결코 좋지 못하다고 설명한다. 가장 좋은 방법으로 아침 햇살이 창가에 잘 들어오는 조건을 만들어 자연 빛으로 잠에서 미리 깨는 것이 제시된다. 자기 전에 공복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보는 것은 잠을 방해하는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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