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의 멸공이 논란이 되고 있지만 그의 케치프레이즈가 된 '노빠꾸' 그대로 멸공을 밀어붙이시길.
일각에선 정용진 부회장이 마치 고담시의 브루스 웨인을 떠올리게 한다고 하는데 외모는 일단 비슷한 것 같다.
이번 멸공 논란이 거셌던 1월 10일 신세계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6.8% 떨어지며 오너 리스크라는 말이 있었지만, 그렇게 치면 이마트는 같은 날 0.34% 오르면서 선방했다. 이날 코스피가 0.95%, 코스닥은 1.49% 떨어지며 약세장을 이어간 것과 비교하면 정용진 부회장의 멸공 논란에도 이마트가 오른 것은 이해하기 힘든 것. 다시 말해 오너 리스크 운운하는 것 자체가 웃기다는 이야기다.
오히려 국민의힘 측을 일베로 몰아버리는 상황이 여당측에 나타나면서 과거 박근혜 대통령 후보에게 "박 후보님 떨어뜨리기 위해 나왔습니다"라고 말한 한 후보의 발언으로 보수측 표심을 집결시켰던 현상을 지금 키우고 있다는 생각마저 든다.
그러니까 정용진 부회장의 노빠꾸 멸공 발언을 그냥 웃어넘겼으면 됐을 것을... 그저 자유 의사 표현이니까. 그걸 가지고 정치적으로 가져와 '노재팬' 표어를 그에게 붙이고 심지어 불매운동을 만들어냈으니 보수층을 표심 자극은 당연히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것.
그에 대한 비판도 자유라고? 당연히 자유겠지. 그런데 불매운동은? 그것도 자유로 포장할 것인가. 말로 붙었으면 말로만 싸워라. 누군가에 대한 물질적 피해는 자유로 포장될 수 없는 것이니까.
노빠꾸 정용진 멸공 응원한다. 그가 군대를 갔든 안 갔든. (군대 안 간 국민의 절반은 그럼 멸공을 외칠 자격도 없다는 것도 아니고... )
세 줄 요약
-정용진 보면 베트맨이 떠오르는 건 단순 외모 때문일 것.
-신세계 떨어졌다지만 이마트는 오름.
-불매운동은 좀 너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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