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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원으로 투자하기

현대차 주가 오를까

by 하 루 살 이 2021.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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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한 큰 그림은 다 그렸다. 이제 색칠만 하면 된다. 

 

 

나는 아침마다 유튜브 삼프로TV를 시청한다. 가끔 투자에 대해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 직장인 동료는 삼프로를 애청하긴 하나 자기의 관심 분야만 본다고 말했다. 굳이 전부를 볼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내가 관심 있는 분야만 공부하다 보면 다른 분야에 문외한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40대, 50대가 되어서 큰 금액으로 투자할 때가 됐을 때, 그때 가서 다른 분야를 부랴부랴 공부하면 리스크만 더 키울 수 있다고 본다. 지금부터 많은 분야를 차근차근 알아나가는 것이 투자의 감각을 정확하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GgcKRXb-Ons 

이번 고태봉 센터장의 방송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현대차에 대해 정말 많은 걸 알고 느낀 것 같다. 현대차 투자에 나서기 전에 꼭 볼 필요가 있는 방송이라고 생각한다. 

 

 

현대차는 어떤가. 

 

현대차 주가는 올해 들어 지지부진하고 삼성전자와 비슷하게 움직인다. 하지만 7월 14일자 삼프로TV에 나온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센터장의 이야기를 들으면 '현대차는 나름 잘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 단기적으로만 보고 투자할 회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망하지 않을 기업, 망해서도 안 될 기업

 

 

사실 일반 투자자는 한 기업을 속속들이 잘 알지 못한다. 박세익 전무가 지난 삼프로TV에 나와 한 이야기 중에 이런 게 있었다. "어떤 투자자는 그 기업에 가서 업무 트럭이 얼마나 드나드는지 숫자를 셀 정도다." 사실 투자는 그렇게 해야 한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직장에 다니며 주식 투자한다. 기업의 정보는 오직 기사와 연구원들의 보고서 정도이다. 

 

그런 사람 입장에서 투자를 한다면 결국 삼성전자, 현대차, 네이버, 카카오 등 대형주 위주 투자가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밖에 없다. '망하지 않을 기업', 즉 손실을 보지 않을 주식 투자 말이다. 

 

 

나는 현대차나 삼성전자나 '국민주'라고 본다. 그 기업의 경영자들이 어떤 칭찬이나 비난을 듣더라도 그 기업이 생산해내는 상품을 국민들이 잘 알고 있고, 글로벌 기업이면서, 수많은 국민들이 일하고 있다는 점에서 망해선 안 되는 기업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방송을 통해 내가 느낀 것은 '현대차가 지금까지 정말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전기차 시장으로 업계가 변화하고 있는데 과거 정몽구 회장이 아닌 정의선 회장으로 이끄는 현대차가 그 변화에 훨씬 예민하고 영민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방송에 의하면 과거엔 현대차 임원 인사도 '럭비공 인사'였다고 한다. 예측 불허했다는 말이다. 즉 '까라면 까'라는 조직 문화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것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회사가 지금 변했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다. 오너가 곧 그 기업의 미래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굉장한 변화라고 나는 생각한다.

 

 


 

세계 주요 자동차의 글로벌 매출 순위 4위, 현대차는 잘 나가고 있다

 

 

2021년 1분기 미국시장에서 현대차는 GV80, 팰리세이드 등 주력 SUV 모델들의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7만5천대(소매 기준)를 판매하며 4.5% 점유율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GV80은 신차 효과가 본격화되어 1분기 내내 높은 판매량을 보였으며, 2021년 3월에는 월별 미국 역대 최고 판매실적을 기록했습니다.

 

2021년 현대차 1분기보고서 내용

 

 

현대차가 1분기 보고서를 보면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를 보여주고 있다. 

 

 

자료 출처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또한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준 현대차의 매출 순위는 글로벌 자동차 회사 가운데 4위를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8위였다. 그만큼 자동차 업계에서 명실상부 글로벌 기업이라는 것. 다만 기술 개발에선 10위를 기록해 이 부분을 더 키워야 한다는 숙제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현대차는 제네시스 시리즈를 통한 고급화 전략, 전기차 시장으로의 진출에서도 돋보였다. 현재 반도체와 노조 파업 등의 이슈가 있지만 회사 전체를 좌지우지할 정도라고 보기 힘들다. 이번 방송을 보면 투자자 입장에선 노조 파업을 통해 오히려 회사의 내부 사정을 더 정확히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반도체 이슈는 수요보다는 공급의 문제이다. 수요가 없는 위기보다 공급을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회사엔 더 좋다고 생각한다. 

 

세 줄 요약

  • 삼프로TV 고태봉 센터장의 현대차 분석을 먼저 볼 것을 추천
  • 현대차, 글로벌 변화에 예민하게 접근하고 있다
  • 노조 파업도 투자에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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