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1 홍대 북카페 '1984' 오늘은 홍대, 연남동 근처에 '혼자 책 읽기 좋은' 카페 '1984'를 다녀왔다 가끔 지루한 기분을 달래고 싶을 때 책 한 권을 들고 카페로 향할 때가 있다.그런데 어딜 가나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들로 가득한 카페에 들어가기 일쑤. 책은 펼치기도 전에 소음에 지쳐버리는 것. 나는 이 소음에 언제나 에너지를 낭비한다. 1984는 다르다. 북카페로 공간의 절반 이상을 책과 기타 소품들로 꾸며놨고 사람들은 알아서 목소리 크기를 조절해준다. 이런 큰 공간에 음악소리가 더 잘 들리다니. 책 읽기 딱 알맞은 장소인 것 같다. 이곳이 홍대 젊은이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이유는 책 선정에서부터 남다를 감각을 선보여서가 아닐까 싶다. 대형서점이 사람들의 손길이 닿는 곳에 유명 작가의 책들을 놓고 베스트셀러를 중앙 복도에 산더.. 2018. 9.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