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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양2

'나는 신이다' 그리고 유병언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다큐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4편 오대양 관련 영상을 재밌게 봤다. 보는 내내 편집술과 음향 기법에 감탄을 했다. 편집 경험이 있는 만큼 그 능력을 칭송한다. 그리고 특히 나는 보는 내내 비판할 게 너무 많다는 점에서 흥분했던 것 같다. 팩트를 두고 서로 다른 주장을 할 수 있는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에 살고 있음을 감사한다. Q. 그 당시 항간의 '소문'은 오대양 돈이 구원파로 가고 구원파 돈이 유병언에게로 갔다는 것이었는데, 그런 내용은 수사 대상이 아니었나요. A. 수사 대상 자체가 아니라 그런 흔적을 발견 못했으니까요. 박순자가 빌린 돈이 구원파로 흘러가고 구원파에서 유병언에게 갔다는 것은 그 진실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그걸 찾아내지는 못했습니다. 위 내용은 기사.. 2023. 3. 5.
유병언 시체가 놓여지던 날들 나는 유병언 회장이 타살됐다고 확신한다. 유병언 회장이 자살했을까? 그는 마지막까지 삶의 의지를 불태운 사람이다. 주진우 기자가 공개한 유 회장의 자필 문서에도 '내 노년의 비상하는 각오와 회복되는 건강을 경험하며…'라는 내용이 나온다. 자살하는 자의 태도로 보기 힘들다.  자연사는 어떤가.유 회장이 밤 중 '저체온증'으로 자연사했다는 가설이다. 물론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그의 죽음과 그 죽음 주변에 나타난 흔적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자연사로 보기 힘든 증거들이 많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 흔적들은 '자연사라고 받아들여라'라고 누군가가 만들어낸 것처럼 보일 만한 것들이다. 이런 점들을 살펴보고 있자면 자연사야 말로 자살설보다 더 받아들이기가 어려워진다.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이것이다. 유병언.. 2020. 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