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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해2

유병언과 밀란 크니작 그의 작품들은 우리로 하여금 잠시 멈추고, 평정을 되찾기를 유도한다. 이러한 작품들을 마주하는 것은 마치 하나의 의식을 치르는 것과 유사하다. 그것은 인조적인 신전이나 화법이 뛰어난 연설가 없이도 완벽하게 진행되는, 지극히 사적이 미사와도 같다. 밀란 크니작   나는 몇 년 전 체코 프라하에서 밀란 크니작 전 프라하 국립미술관 총관장을 만났다. 그를 통해 유병언 회장과 관련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여전히 유병언 회장이 찍은 사진 가치에 대해 의심의 여지없이 높은 평가를 내리는 것을 보고 놀라운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솔직하게 말했다. 한국에선 그가 찍은 사진에 대해 평가절하하고 있다고. 법원은 아해 사진이 가치 없다고 결론 내렸다고. 그러자 밀란 크니작 관장은 내게 물었다.   .. 2024. 6. 12.
유병언 회장의 '아해' 컬렉션 The piece is therefore a contemplation of both the beauty of the sunset in AHAE's powerful photographs and of our own mortality. Pedro Henriques da Silva 이 작품은 AHAE(유병언)의 강력한 사진에 나오는 석양의 아름다움과 우리 자신의 죽음에 대한 사색이다. 페드로 헨리케즈 다 실버 위 발언의 출처는 아래 유튜브 영상을 올린 페드로의 설명에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uhphIWHiQQ 나에겐 아해 사진집 두 권이 있다. 아해 사진이 유럽에서 인기를 끌던 때 사지 못했는데, 이후 유병언 회장이 죽음을 맞은 뒤 인터넷에 올라온 책들을 사들이고 있다.. 2023.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