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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지코지2

성산일출봉 보이는 제주 광치기 해변 올해 제주도 여행 시기와 늦장마 시기가 딱 겹쳤다. 가기 전까지 얼마나 아쉬운 감정이 들던지.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날씨를 계속 확인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의외로 장마 낀 제주도가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걸 이번에 알게 됐다. 만약 장마가 오지 않고 햇빛이 강하게 비취었다면 그 후덥지근함과 뜨거운 열기에 여행이 상당히 어려웠을 것이다. 특히 섭지코지에 있는 휘닉스에 숙소가 있었는데, 장마 낀 구름 덕분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그 넓은 곳을 산책할 수 있었다. 시원한 바람을 끼고 구름과 바다가 우아하게 움직였다. 그 자연의 자연스런 움직임을 보고 아름다운 것을 다시 생각해봤다. 역시 바다는 많은 걸 보게하고 생각나게 한다. 아래 사진은 제주 광치기 해변의 모습이다. 얼마나 멋진 바다였는지 모른다. 가까이에.. 2021. 7. 12.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조식 오랜만에 제주도에 갔다. 직장에서의 사투 중에는 크게 힘들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제주도에 도착하고 나니 일상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생각에 '평소 힘들긴 힘들었나보네'라고 생각했다. 이번엔 섭지코지에 있는 휘닉스에서 2박 3일간 지냈다. 과거 섭지코지에 갈 때마다 바라봤던 휘닉스였는데, 이곳에서 숙박을 하게 됐다는 게 신기하게 느껴졌다. 휘닉스의 최고 장점은 섭지코지를 안방 거닐듯 천천히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서 바라보는 거대한 자연을 맘 편히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과 즐거움이었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다. 특히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조식이 정말 일품이었다. 가격은 성인 1인당 3만6000원. 물론 나는 회원으로 왔기 때문에 무료로 먹을 수 있었지만, 만약 돈을 내고 먹는다고 해도 먹었을.. 2021.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