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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반고흐2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에 있는 '성경이 있는 정물'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게 두려움이 없나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꼬.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 시편 118편 6~7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여행 당시를 떠올려 본다. 당시 나는 빈센트 반 고흐의 한 그림을 잊을 수가 없다. 그 전에 위에 쓴 시편 구절은 내가 초등학교 때부터 외워왔던 성경 구절이다. 그런 와중 30대가 훨씬 지나 이제 40이라는 나이를 눈 앞에 둔 현 시점에서 갑자기 이 말씀이 떠올라 외워봤더니, 한 글자도 빠짐없이 외우는 것이 아닌가. 이 시편 말씀을 외워보기는 족히 4~5년은 지났을텐데 말이다. 못해도 1년 내에는 내가 되뇌이어 본 적이 없다. 그런데도 머릿 속에 매우 정확하게 외워져 있는 것이다. .. 2023. 8. 11.
빈센트 반 고흐의 '풀이 우거진 들판의 나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 빈센트 반 고흐 Vincent van Gogh 의 진품이 걸렸다. 작품의 제목은 '풀이 우거진 들판의 나비'이다. 빈센트 반 고흐는 평생 불행했던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살아생전 그림을 거의 팔지 못했다. 본인 스스로 실패자라고 생각했다. 심지어 정신병에도 걸려 프랑스의 한 마을의 정신병원에도 입원했다. 위 그림은 그가 프랑스의 생 레미 마을 근처의 정신병원에서 그린 그림이다.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을 자세히 보면 어떤 기분이 드는가. 자세히 보면 그가 얼마나 열정적으로 그림을 그렸는지 알 수 있다. 풀 하나하나까지 정성을 다해 그렸고, 그렇게 그림은 마치 살아있는 생동감을 지닌 것을 보는 이들에게 전달한다. 그는 이 그림을 그리고 동생에게 "그림이 잘 그려진다. 새롭게 자른 잔디 .. 2023.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