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2 E.P. 샌더스의 '바울과 팔레스타인 유대교' 바울은 누구인가. 먼저 바울의 간증을 보자. 내가 이전에 유대교에 있을 때에 행한 일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하나님의 교회를 심히 핍박하여 잔해하고 내가 내 동족 중 여러 연갑자보다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내 조상의 유전에 대하여 더욱 열심이 있었으나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그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실 때에 내가 곧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 또 나보다 먼저 사도된 자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지 아니하고 오직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갔노라. 그 후 삼 년 만에 내가 게바를 심방하려고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저와 함께 십 오일을 유할 쌔 주의 형제 야고보 외에 다른 사도들을 보지 못하였노라. 갈 1:13-19 여.. 2021. 2. 20. 도올 김용옥의 '마가복음 강해' 사실 도올 김용옥 선생의 '도올의 마가복음 강해'를 읽은지는 꽤 많은 시간이 지났다. 한 권의 책을 완독한 후 한참 시간이 지나버리면 책에 대한 대략의 감상평은 가능해도 내용에 대한 명확한 기록은 어렵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나는 이 책에 대한 강렬한 인상 덕이라고 할까, 쉽게 지워지지 않는, 도올이 마가복음을 대하는 태도와 인식, 사유로 이번 포스팅을 남기기로 했다. 이 책은 600페이지가 넘는다. 도올 선생 스스로도 이 책을 집필하는데 2년이 꼬박 걸렸다고 할 정도다. 그 양이나 깊이에 있어서 상당히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나는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매우 진지하고 집중력 있게, 그러면서도 매우 즐겁게 읽었다. 나는 이런 생각을 한다. 최근 광화문과 청와대 근처에서 마이크를.. 2019. 1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