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과 환희의 순간들1 프랑수아즈 사강 '고통과 환희의 순간들' 고통과 환희의 순간들 | 프랑수아즈 사강 스스로를 파괴하다. 사강은 마약을 한 혐의로 재판을 받을 때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나의 행복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그 행복이 설령 자신을 파괴할 지라도 남이 그 삶을 판단을 할 수 없다. 삶은 파괴 속에서도 아름다웠다. 거룩한 제사장들처럼 성스러움에 취해 타인을 죄인 취급하는 부류와는 달랐다. 돈이나 명예 종교나 출신으로 포장하고 자기 기준에서 타인을 판단하는 부류에게 '고통과 환희의 순간들'은 추악하다고 서슴없이 내뱉는다. 인간은 인간일 때 가장 아름다운 법이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처럼 추악한 시대에는 위험, 뜻밖의 사건, 무분별함이 숫자, 적자, 혹은 계산에 직면하여 끊임없이 거부당한다. 이 시대는 비참한 시대이다. 사람의 .. 2015. 9.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