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딤1 한 주를 어떻게 버틸까…빅터 프랭클이 말하는 기적 나는 가끔 과거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는다. 이미 끝까지 다 읽었기에 부담 없이 몇 장만 읽어볼 심상으로. 새 책이라면 당연히 처음부터 다 읽어야 한다는 강박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책들은 그런 강박이 필요 없다. 그저 즐기기만 하면 된다. 그래서일까. 다시 읽는 책은 뜻밖의 감동과 교훈을 선사한다. '여유로움' 속에서 진짜로 작가의 진면목을 보는 시간이 시작된 것이다. 빅터 프랭클의 유명한 책 '죽음의 수용소'를 다시 읽고 있다. 초반 몇 장을 읽는데, 아.. 이런 책이었구나. 나는 다시 한번 놀란다. 전체 줄거리는 기억에 남지만 세세한 것들은 모두 처음 읽는 듯 느껴졌다. 이 책이 아우슈비츠의 비참함을 인간이 어떻게 견디는지, 정신학적으로 분석한 책이라는 것은 알았어도, 책의 세세한 스토리는 완.. 2021. 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