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dsea1 '놀라운 경험의 연속' 사해를 다녀와서 사해 Dead Sea에 도착했다. 사해는 죽은 듯 조용했고 파도 하나 없이 잔잔한 호수 처럼 보였다. 과거 이 근처에서 롯의 아내가 불타는 소돔과 고모라를 뒤돌아보다 소금기둥이 되었다는 성경이 생각났다. 사해는 초등학생 시절 교과서에 처음 접했다. 교과서에는 배가 불뚝하게 나온 아저씨가 바다에 누워 편안한 자세로 책을 보는 사진이 있었다. '수영을 못해도 빠져 죽을 염려 없는 바다'라는 설명과 함께. 나는 그 사진을 보고 너무나 신기해 했고 커오면서 "과장이겠지. 조금 잘 뜨는 정도 가지고 과장하는 거다"라고 생각했다. 너무 기대하면 실망할까봐 그랬던 것 같다. 그런 내가 드디어 그 바다에 도착했고, 렌트카에서 수영복으로 가라입고 바다에 도달했다. 물은 생각보다 차갑지 않았다. 몸 전체를 물 속으로 집어.. 2018. 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