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신현리1 카페 신현리를 방문하고 카페신현리를 방문했다.미세먼지가 참 많은 날이어서 아침부터 고민이 됐다.오늘 같은 날 밖을 나가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소식들이 넘쳐나는 스마트폰 안의 세상들. 그 세상을 오늘 아침에도 들여다 봤기 때문이다. 아.. 그래도 나가야하는 이유가 있었다.그것은 무수한 날들 중특별한 날, 기념해야 하는 날이 나와 아내에게 있었기 때문이다.그래. 미세먼지는 항상 있는 것이었다.비슷한 일상는 피할 도리가 없는 것이었다.무료하고 재미없는 매일을 보낸 우리네 일생들. 미세먼지가 왔다고 특별한, 소중한 그날들까지 비슷하고 무색케 할 이유는 없었다. 그날들을 기념해 우리는 삶을 한층 더 풍요로게 해야할 것이었다. 그래. 나가자. 나는 일어나 아내와 계란후라이에 치즈를 얹은 요리를 했고, 사과를 깎아 먹었고 녹차를 우려.. 2016. 4.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