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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2

가인과 아벨 그리고 유대인 소실점은 선과 선이 만나는 점이다. 소실점을 통해 우리는 공간의 입체감을 파악한다. 그 점이 기준이 되어 모든 사물의 형태를 파악하게 해 준다. 성경도 마찬가지다. 구약과 신약 안에 존재하는 풍부한 스토리와 인물들, 역사, 담론 등이 큰 건축물을 이루고 있는데, 그 건축물을 이루는 선을 모아보면 하나의 공통점에서 만난다. 곧 예수다. 가인과 아벨을 어떻게 볼 것인가. 창세기 4장에는 인류의 첫 번째 살인 사건이 나온다. 가인이 아벨을 쳐죽였다. 성경에는 아벨은 양을 치는 자로, 가인은 농사하는 자로 나온다. 각자 제물을 드렸지만 여호와께서 가인의 제물은 열납지 않으시고, 아벨의 제물만 열납 하신다. 분함을 이기지 못한 가인은 아벨을 죽인다. 그리고 하시는 여호와의 말씀은 다음과 같다. 네 아우의 핏소리가.. 2023. 2. 4.
[성경으로 말하다] ⑭ 창세기의 "다 이루니라"와 안식일 [성경으로 말하다] ⑭ 창세기의 "다 이루니라"와 안식일 안식일에 관하여는 앞선 글 '[성경으로 말하다]⑤ 안식일에 관하여'를 통하여 설명한 바 있다. 여기에서 나는 "안식일은 행동의 제약을 위한 날이 아니라 생명의 평안을 위한 날"이라는 해석을 하였다. 유대인에게 안식일은 지키기 매우 까다로운 행동의 제약의 날이다. 그래서 음식도 미리 사서 놔둬야하며, 화장실에서 볼 일 본 후 휴지조차 자를 수 없고, 걷을 수 있는 길이도 제약된 무엇하나 하기 힘든 날이다. 그래서 예수와 제자들이 밀밭 사이로 지나갈 때 제자들이 길을 열며 이삭을 자르는 것을 비판한 바리새인들이 예수의 말씀에 나타난 감정은 '분기가 가득하여' 였으며 그 결과 나타난 행동은 '죽이기를 의논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예수는 분명한 어조로 말.. 2019.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