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국2

존 로크와 월요병 극복하는 방법 월요병이 없는 직장인이 있을까. 아마 한 명도 없을 것이다. 흔히 '경제적 자유'를 이야기하는 것은 어찌 보며 이 월요병에서의 탈출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곧 노동으로부터의 자유를 원한다는 말이 모두 함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노동을 하고 있는 한 월요병은 언제나 찾아온다는 말과도 같다. 월요병이 참으로 힘든 이유는 내 마음에 노동의 시작을 알리기 때문이다. 결국 월요병은 이름과 달리 일요일부터 시작하게 된다. 심적 압박으로 일요일부터 다가오다. 직장인이라면 잘 알겠지만 이 심적 압박은 일에서부터 오는 부담도 있겠지만 대부분 '누군가' 때문에 발생한다. 나와 맞지 않은 사람과 일을 해야 한다는 그 압박 말이다. 보기만 해도, 말만 섞어도 스트레스가 쌓이는 누군가와 한 공간에서 일을 한다는.. 2020. 3. 9.
요리스 라위언데이크의 '상어와 헤엄치기', 은행을 파헤치다 요리스 라위언데이크의 '상어와 헤엄치기', 은행을 파헤치다 월가를 점령하라 Occupy Wall Street. 이 구호가 역사의 한 챕터로 들어갔다. '그럴 수 있지 뭐' 라고 볼 문제가 아닌데 우리는 그렇게 쉽게 생각한다. 금융은 어렵다는 인식 때문이다. 하지만 이 태도는 현실을 보고 싶지 않은, 눈가림에 불과할 수 있다. 불경기 일수록 은행은 유례없는 수익을 올린다. 어떻게 가능할까. 금융위기가 터져 기업들이 줄도산해도 은행은 살아남는다. 은행원 연봉이 업계 1위, 2위를 다투고 있다. 언제나 그랬다. 그들이 돈을 버는 구조가 대체 어떻길래. 뭐 영원히 망하지 말라는 율법이라도 받은 걸까? 아니다. 현실은 이렇다. 국민 삶이 그들의 수익을 담보한다. '국민이 살아있는 한 은행은 망하지 않는다.' 그들.. 2017.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