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테판츠바이크1 '위로하는 정신'과 '개인주의자 선언' 집단은 행동을 구속한다. 개인은 조직 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조직에서 벗어나야만 주체자로서 자유로울 수 있다. 그런 점에서 공산주의도, 자본주의도, 과거 농노 사회도, 노예 사회도 어느 누구도 자유를 느낄 수 없었다. 애초부터 우리 인간은 자유로울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집단 안에선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밖에 없는 노예일 수 있다. 나는 슈테판 츠바이크의 '위로하는 정신'과 문유석 판사의 '개인주의자 선언'을 같이 접했다. 다른듯 같은, 그러면서 다른 책이었다. 이 둘은 집단을 고민했다. 조직이 개인에게 끼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나는 이 두 책을 통해 한 개인이 조직을 위해 희생한다는 것이 얼마나 가당치도 않는 일인지 생각했다. 하지만 이런 가당치도 않은 일이 우리 주변에서 너무나 흔하게 이뤄질 .. 2019. 5.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