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털1 넷플릭스 범털 그리고 의지 참고 사세요. 참지 못하면 나 같은 사람 되는 겁니다. 넷플릭스 영화 '범털' 속 사형수의 조언. 넷플릭스에 올라온 영화 범털.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다. '개털 됐다'는 표현은 잘하고 살지만 그 반대말은 보통 생각하지 못하지 않은가. 일이 잘 풀렸다고, 최고가 된 기분이 들었다고 '범털 됐다'고 하진 않는다. 그런데 이 영화 속 사람들은 대놓고 범털을 이야기한다. 강한 놈은 확실히 강해야 하고 얼설피 강하면 금방 들통나는 그곳. 인간 냄새 가장 짙은 그곳 교도소에서 사람들은 범털을 두고 경쟁한다. 심지어는 죽이려 든다. 그런 곳에서 '내가 범털이야'라고 외치는 큰 형님의 목소리가 왜 그런지 처절하고 위태롭게 들리는지.. 우리네 인생, 언제라도 개털될 수 있는 것이 진리이기 때문이겠지. 하지만 사람의 의지.. 2021. 8.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