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당1 쉰들러 리스트와 홀로코스트 영화 쉰들러리스트가 내게 준 영향은 어마어마하다. 나를 이스라엘로 이끌었던 그 힘 중 하나도 쉰들러리스트에서 나온 유대인의 참혹한 역사에서 비롯됐다. '왜 그들은 그렇게 당해야만 했는가.' 그리고 이 영화를 기점으로 나는 유대인과 관련한 책은 어떤 책이든 살폈고, 그들과 관련한 영화는 누군가에게 아무리 재미가 없어도 흥미롭게 봤다. 영화 '쉰들러 리스트'를 처음 본 건 초등학교 6학년, 13살 때였다. 당시는 1998년이었다. 무척이나 가난했을 시절이었다. 부모님도 직장을 옮겨 다녔고 자주 싸웠으며, 나는 한 순간에 아파트에서 촌 구석 허름한 집으로 변하는 집 모양새를 보면서 돈이 없으면 이럴 수도 있다는 것을 체감했다. 그런 때 TV에서 방영해준 영화가 바로 이 영화였다. 처음부터 나는 숨을 내가 쉬고.. 2019. 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