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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람산2

다윗의 망루에 올라 바라본 예루살렘 전경 이스라엘 도착 둘째날. 아침 일찍 예루살렘으로 향했다. 숙소가 있던 지중해 연안 도시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까지는 차로 약 1시간 30분 걸린다. 당시 예루살렘에 가는 모습을 떠올리면 지금도 가슴이 뛰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예루살렘. 유대인들은 수천년 동안 예루살렘을 향해 기도하고 울었다. 100년 전 유럽에서 일어난 시온주의도 바로 이스라엘로 돌아가고자 일어난 유대민족의 회복 운동이었다. 그 중심엔 예루살렘이 있었다. 예루살렘은 유대인의 꿈과 이상이었으며 민족의 정체성이 담긴 도시다. 이 도시가 내게 그토록 매력적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유대인의 희망을 위한 처절한 투쟁과 싸움.예루살렘엔 보이지 않는 것을 얻고자 수천년 역사를 거쳐온 이들이 만든 정신이 서려 있다. 이곳에서 인생의 깊은 의미, 더 나.. 2018. 1. 25.
예루살렘 감람산 석양을 보며 찍은 영상 예루살렘 감람산 석양을 보며 찍은 영상 이스라엘을 다녀온지 8개월이 지났다. 여러 글을 썼지만 못 쓴 글이 많다. 그런 와중 아는 동생이 이스라엘 여행 영상을 보내 줄 수 없느냐고 물었다. 멈칫한 이유는 머릿속에 수많은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블로그 링크를 전달했다. 영상 원본보다 블로그를 보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스라엘 영상을 찍을 당시 내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어떤 상황이었는지, 왜 찍었는지. 영상이 말하지 않는 것을 블로그에 쓴 글은 말하고 있다. 바람 강도, 하늘 색, 사람들의 표정 등. 비록 정확하진 않겠으나 정직하게 설명하고자 한 글들이다. 조금이나마 이스라엘 사진과 영상이 제대로 전달되리라 믿었다. 아래 영상은 감람산에서 찍었다. (영상 속 바람 소리가 많이 들린다. 영상을 찍.. 2017.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