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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3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성경으로 말하다 37] 예수의 마지막 7일 -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마가복음을 기준으로 한 예수의 마지막 7일의 이야기를 이렇게 오랫동안 이야기하게 될 줄 몰랐다. 사실 마음의 벅참을 느낀다. 쓸 말이 머릿속에 흘러넘치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쓸 수 없다는 것, 창의적인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 이것이야말로 얼마나 사람을 힘들게 하는가. 나는 성경에 대해 쓸 수 있고, 말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예수께서 최후의 만찬을 제자들과 가지시면서 하신 여러 말씀 중 이 한마디 말씀에도 나는 눈길이 많이 간다. 생각이 깊어진다.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갈릴리. 이 글을 쓰는 나 또한 그 갈릴리 호숫가를 걸으며 얼마나 많은 생각에 잠겼고, 또한 얼마나 큰 행복을 느꼈는지 모.. 2021. 4. 16.
[성경으로 말하다 17] 로마 백부장과 그리스도의 십자가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운명하심을 보고 가로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So when the centurion, who stood opposite Him, saw that He cried out like this and breathed His last, he said, "Truly this man was the Son of God!" 예수의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직후 나온 로마 백부장의 이 발언을 우리는 곰곰이 생각해보자. 이 백부장의 모습은 요한복음을 제외하고 공관복음서 모두에서 나타난다. 내용은 차이가 조금씩 있다. 그 차이는 아래 표를 보면 쉽게 이해가 갈 수 있을 것이다. 하나 먼저 짚고 넘어갈 게 있다. 영어로 그 표현을 보면 한국어 성경에서 보지 못한 표현이 .. 2020. 3. 22.
이스라엘 갈릴리 호수 그 잔잔함에 관하여 이스라엘 갈릴리에 형성된 가장 큰 도시 티베리아(성경엔 디베랴로 나옴)에 도착했다. 갈릴리 호수를 끼고 형성된 도시 가운데 가장 큰 도시다. 이 도시를 시작으로 가버나움과 고라신(예수께서 저주 내리신 곳), 벳새다를 둘러봤다. 그때 '갈릴리 호수를 한바퀴 돌아볼까?'하는 얼굴에 미소 지어지는 생각이 떠올랐다. 나는 거라사 쪽으로 차를 몰았다. 갈릴리 호숫가에 만들어진 도로를 달릴 때 나는 황홀함을 만끽했다. 렌트카로 이스라엘을 여행하지 않는다면 누릴 수 없는 기쁨이었다. 아래 동영상은 거라사 지방에서 찍은 영상이다. 빨간 동그라미가 영상을 찍은 장소다. 거라사는 성경에서도 특별한 장소다. 예수께서 배 타고 가서 귀신 들린 자를 고치신 곳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바다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러(막 5.. 2017.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