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래아의예수1 기독교인이라면 안병무의 '갈릴래아의 예수' 배고픈 자에게 가장 큰 기쁨은 먹는 일 이상의 것은 없을 것이다. 먹는 것과 기쁨을 연결시키는 것은 배곯은 사람만이 안다. 배고픈 자에게 평화롭고 행복한 사회는 나누어 먹는다는 것, 잔치이며, 그 이상은 없을 것이다. 예수가 말하는 하느님의 나라가 먹는 일, 나누어 먹는 일을 빼고 생각된 것이라면 그것은 거짓이다. 민중의 현실과 유리된 하느님의 나라가 왔으면 무엇하며, 온다고 저들과 무슨 상관이 있을 것인가. 안병무 '갈릴래아의 예수' 141 p. 안병무를 아는가. 수많은 기독교인들이여. 안병무를 아는가. 나는 기독교인이었고, 지금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 같다. 나고 자라기를 교회에서 했고, 주말이면 몸과 마음이 교회에 있었다. 지독하게 성경을 읽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구약을 완독 열 .. 2022. 7.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