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domofheaven1 다시 보는 킹덤 오브 헤븐 Kingdom Of Heaven 리를리 스콧 감독의 명작 '킹덤 오브 헤븐'을 다시 봤다. 불현듯 떠오른 기억들의 출처를 찾고자 본 영화였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생각의 출처에 대한 강한 의문. 생각이라는 것조차 내가 임의로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한다. 생각의 양을 측정할 수 있다면 그 절반의 것들은 나의 의지와 아무런 상관는 생각들이 나를 채우고 있을 것이다. 밤마다 떠오르는 그 생각들의 출처가 어디일까. 분명 지나간 시간들의 부산물일 것이다. 돌아보면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생각들의 생성에 나는 크게 관여할 수 없고 오직 떠오르는 생각들에 의해 쉬 잠식되는 경우가 훨씬 많았을 것이다. 그 생각들이 나를 괴롭히는 경우도 흔하다. 생각의 흐름에 빠지다보면 생각은 변질되고 그것은 잡념이 된다.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요소가 될 수 있.. 2018. 12. 24. 이전 1 다음